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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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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퇴진이 6.15실현의 열쇠 -광복 64돌 8.15반전평화대회- 2009년 광복 64돌을 맞아 각계각층의 통일일꾼들은 다양한 통일실천을 벌였다. 특히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과 민주주의 파괴, 반통일책동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이번 8.15대회는 이명박 퇴진의 목소리가 전에 없이 높게 울려퍼진 대회였다. 8.15대회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이미 서울지역자주통일선봉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동자, 청년, 학생, 사회단체, 민주노동당서울시당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곳곳의 노동자, 서울시민들과 함께 이명박 퇴진,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의 열기를 고조시겼다. 서울지역자주통일선봉대는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현장을 순회하며 노동자들과 함께 이명박 정권의 살인적인 민생압살을 규탄했으며, 미대사관앞 및 시내 곳곳에서 반미, 자주..
쌍용차정문, 경찰의 이상한 해산작전 쌍용차 파업 투쟁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찰의 대대적인 진압작전이 시작되면서 파업 노동자들은 많은 부상자를 내며 도장공장 내부로 몰린 상황이고, 정문앞에서 그들을 걱정하고, 응원하던 가족과 동료들은 구사대와 경찰에 의해 폭행당하고 쫒겨난 상황입니다. 어제 5일 오후 다시 쌍용차정문 인근에는 가족과 많은 동료, 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평택역에서 공권력 투입과 구사대의 야만적인 폭력을 규탄하고 쌍용차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끝까지 함께 승리로 만들어가자는 결의를 다지고 온 것입니다. 정문 인근에 모인 가족과 동료들은 폭력이 난무하는 쌍용차 현장에서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정문앞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수백명의 가족과 동료들은 쌍용차 정문인근 인도변에 질서있게 정렬하여 공권력 투입에 항의했고..
쌍용차 파업 투쟁이 겪는 고통의 두께... 쌍용차 노조의 파업이 사측과 경찰의 폭력에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피신하던 노조원들이 사다리에서 떨어져 크게 부상을 당할 정도이니, 그들이 겪고 있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어제 경찰의 전격적인 진압에 의해 파업 노동자들은 그 자체로 대형 폭탄이라 불리는 도장공장에 몰려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생사의 갈림길에서 최소한의 생존권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노조원들의 가족들, 동료들의 심정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물 한 병, 의약품 하나라도 전달하려고 정문앞에서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던 가족과 동료들은 얼마전까지도 그들의 동료이자, 친구이자, 벗이었던 사측(달리 어떤 표현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에 의해 무자비한 폭력을 ..
김문수 도지사님 타이타닉은 보셨나요? 김문수 도지사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바로 평택 경제의 중심 업체인 쌍용차 상황과 관련된 언급이었습니다. 김문수 도지사의 발언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평택의 쌍용차가 평택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봐서나, 당사자인 경기도 입장에서나 쌍용차에 대한 경기도지사의 발언은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고, 뿐만 아니라 발언의 시기가 노사간 협상에서 사측이 결렬을 선언하고 돌아선 후 다시 공장 진입을 위한 폭력이 유발된 시점에서 언급된 발언이기에 더욱 비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발언이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실망스럽다 못해 분노스럽고, 절망감마저 듭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도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노사협상이 결렬된 상황을 언급하면서 "회사는 망해 배가 가라앉고 ..
정전 56돌, 남북관계회복 평화협정체결 촉구 반전평화대회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56돌을 맞는 7월 26일, 광화문 미대사관 옆 KT건물 앞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반전평화대회가 개최되었다. 민가협, 민주노총, 통일광장, 범민련 비대회,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한국진보연대, 그리고 청년학생등 반전평화를 염원하는 일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반전평화대회는 7.27 정전협정일을 맞아 정부의 대북정책전환을 촉구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평화적인 대회였다. 그러나 경찰은 이미 합법적으로 신고된 이날 집회에 방송차의 이용을 불허한다며 시작부터 집회를 방해했다. 견인차까지 동원해서 집회를 방해한 경찰은 이미 신고된 집회장까지 점거하고 방송차를 돌려보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참가자들은 집회를 시작도 하기 ..
꽉 막힌 쌍용차 가는 길, 꽉 막힌 정권 지난 토요일 평택역 광장에서는 '쌍용자동차 문제 정부해결 촉구 노동자-범국민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노동자, 시민사회단체회원, 평택시민 등 1만여명의 참가속에 진행되었다. 정리해고에 맞서 공장을 점거하고 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물과 의약품 조차 반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비인간적인 공권력의 탄압을 규탄하는 자리였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각계사회단체의 연대와 지지를 모아내는 자리여서 사회단체들의 참여가 많았던 대회였고, 특히 용산철거민 유가족까지 함께 하여 이명박 정권하의 공안탄압과 비인간적 탄압에 맞서는 국민들이 함게 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범국민대회에서는 무엇보다 현재 쌍용차 문제의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정부와 사측의 강경한 태..
얼치기 날치기를 박치기로 비웃다 '언론악법, 비정규악법저지 촛불문화제'가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날치기 시도가 벌어진 22일 저녁 여의도 산업은행앞에서 열렸다. 민의의 전당을 유린한 불법적인 날치기 시도에 분노한 많은 국민들과 언론노조 조합원 등이 모여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언론악법 날치기 시도를 규탄하고, 투쟁의 결의를 다짐하는 장이었다. 이에 앞서 같은 오후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날치기 시도가 있은 직후 여의도에 모인 언론노조 조합원과 국민들앞에서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이겼습니다."라고 참가자들에게 선언하였다. 야당 국회의원들이 역부족인 힘을 원망하며 분통을 터트릴때 언론악법의 최대 당사자라할 언론노조 위원장은 승리를 선언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다소 납득이 되지 않았고, 그저 선언적인 의미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어제..
부끄러움도 없는 국회 날치기 97년, 2004년과 다른 점들 오늘 우리 역사에 다시 한 번 씻을 수 없는 사건이 기록되었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고, 야당 대다수가 반대하는 미디어법 등이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된 것이다. 오늘의 상황을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97년 노동법, 안기부법 날치기 통과때의 기억이다. 그때만 해도 여당은 날치기 통과를 위해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기습개회를 통해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스로의 부당함에 야음을 틈타, 국민적 저항을 피해 기습 날치기를 시도했던 것이다. 물론 당시의 날치기 통과는 국민들, 특히 노동자들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하여 결국 파탄나고 말았다. 다음으로 떠오른 것은 2004년 탄핵정국이다. 이번에는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대다수 의원들 모두가 압도적으로 대통령을 탄핵시켰다. 이때에도 국회는 아수라장이었고..
2차 범국민대회, 정리해고 대상은 이명박이다! 7월 19일 서울역 광장에서는 2만여 참가자가 운집한 가운데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2차 범국민대회가 개최되었다. 2차 범국민대회는 애초 서울시청앞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불허로 부득이하게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되었다. 그럼에도 전국의 교사, 공무원을 비롯하여 서울시민, 각계사회단체 회원등 많은 국민들이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워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범국민대회는 전국의 교사와 공무원들이 모여 '교사 공무원 시국선언 탄압 규탄대회'를 앞서 열었다. 이미 1차에 2차에서 다시 3만여명이 대거 시국선언에 동참한 전교조는 정권의 시국선언 탄압에 굴하지 말고 더욱 힘차게 투쟁하자는 결의를 밝혔다. 또한 공무원 노조는 2MB의 공무원이 아닌 국민의 공무원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사전대회에 이어 YTN노..
디도스 퇴치! 국정원이냐, 쉬프트웍스냐...승자는 누구? 방금전 디도스에 의한 사이버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추정한 국정원의 발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방금전 두 개의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니 이제 국가적 위신을 걸고 이 문제가 번지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국정원의 발표에 힘을 실어 주듯 방금전 언론보도를 보면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차관회의에서 이번 사이버 공격은 체제 공격이고, 북한 배후설에 무게를 실어주는 발언까지 하여 현재의 상황을 전적으로 외부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것을 북한 배후설로 하여 악화된 남북관계에 더욱 기름을 붓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발표와 달리 국내 보안업체인 쉬프트웍스의 홍민표 대표와 연구원의 발표를 보도한 언론의 내용을 보면 이번 사이버 대..
디도스 사이버 공격, 국가보안법이 대책이 될까? 올해는 정말 굵직한 뉴스가 끊이질 않더니 이제는 사이버대전으로까지 기사가 번지고 있네요... 사실 저같은 컴맹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디도스에 의한 사이버테러로 온나라가 시끌벅적하고, 공격을 받은 사이트들은 부랴 부랴 복구와 사과를 하느라 바빠 보입니다. 그리고 디도스에 의한 사이버공격은 벌써 1, 2차를 거쳐 3차 공격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3차 공격이 있을 것이란 사실을 예상하고 있으면서도 속수무책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IT강국이라는 우리의 자부심에 자괴감을 주기에 충분할 정도까지 되버린 상황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정부기관의 대응이라는 것이 정말 가관입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관은 역시 국정원! 이미 많은 네티즌..
극우가 테러하고 경찰이 청소한 대한문 현재 상황 오늘 새벽 극우 단체의 대한문 분향소 테러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역시 오늘 상황이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지금 대한문 앞에 나와 봤습니다. 현재 대한문 앞 분향소 상황은 이렇습니다. 새벽 극우 단체들이 테러하여 엉망진창이 된 분향소 현장은 지금 전투경찰이 완전히 포위하여 말끔히 치워져 버린 상태입니다. 흔적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회사를 마친 시민들이 속속 대한문 앞으로 모이고 있으며, 대한문 앞에는 정말 초라하지만 시민들의 정성과 염원이 담기 임시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한문 앞에서 함께 항의를 하지는 못하지만 지나가는 직장인과 시민들도 저마다 오늘 새벽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분통을 터트리는 모습입니다. 일단 향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