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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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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언론노조 MBC본부의 총파업 홍보영상 총파업 투쟁이 꼭 승리하길 바랍니다. 국민의 힘을 보여줍시다. MBC 노조위원장
기습상정 그리고 언론장악저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촛불문화제 어제 2월 25일은 이명박 정부 취임 1년을 맞아 촛불시민들이 한 번 힘을 모으기로 한 날이었다. 블랙데이로 일컬으며 취임 1년 국민의 심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려 했던 날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취임 1년 동안 고통받은 국민들의 목소리는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의 귀에 전달되기도 전에 국회의 미디어법 날치기 기습상정 소식으로 현실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도 전환되고 말았다. 명동에서 서울시민과 함께 하려던 촛불문화제는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하고, MB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여의도 촛불문화제로 긴급히 변경되었다. 명동에서 급히 연락을 받고 여의도로 이동한 시민들도 많았고, 국회의 날치기 기습상정 소식에 국회앞으로 달려온 시민들도 많았다. 여의도 국회앞에서는 언론장악저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촛..
이명박 불신임 97% 투표결과 접수 거부한 청와대 대통령 취임 1년을 하루 앞둔 오늘 오전 11시 청와대앞 청운동사무소 앞에서는 2개월여 동안 진행 되어온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범국민투표 결과 보고 및 이명박 퇴진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취임 1년을 맞는 이명박 정부는 23일 청와대가 직접 작성한 통계자료를 통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총702회의 대통령 주재 회의 및 민생현장을 방문했고, 하루평균 326km를 이동해 지구를 세 바퀴 돈 것에 맞먹는 활동을 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그러한 활동을 통해 규제개혁, 금산분리 등 국정과제의 많은 부분을 착실히 수행했다며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오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불신임 투표의 결과를 살펴보면 청와대의 이러한 발표가 그저 숫자놀음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지난 1월..
용산참사규탄 5차 대회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뒤늦은 4차 대회 후기 제목 그대로 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서울역에서 진행된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규탄 4차 대회를 다녀왔는데 미처 블로그에 올리질 못했네요. 그냥 내일 5차 대회 다녀오면 그것을 올릴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4차 대회를 그냥 지나치는 것이 찜찜하고, 또 5차 대회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4차 대회를 돌아보는 것도 5차 대회를 알리는 좋은 방도인 것 같아서 간략한 후기 올려봅니다. 4차 대회도 지난 3차 대회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뚜렷하게 변한것은 경찰과 공안당국의 대응이었습니다. 이미 4차 대회 장소로 공지된 용산역 광장을 원천봉쇄한 경찰은 서울역까지도 심하게 봉쇄를 하고 집회를 방해했습니다. 결국 용산역 집회는 불발되고 서울역 노동자 집회에 연이어 진행하는 방식으로 4차 대회는 진행..
연쇄살인범에 기댄 정부를 국민이 경고, 이명박 불신임 97%! -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범국민 집중투표기간 선포 기자회견 - 2월 16일 오후 대학로에서는 한 달여 기간 진행되온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투표'를 중간집계하고, 범국민 집중투표기간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이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범국민 투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불신임 선관위)' 주최로 열렸다. 불신임 선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그동안 진행된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투표의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월 8일 처음 시작된 투표는 현재(2월 16일 낮12시)까지 온라인에서 114,960명이 참가하여 그 중 111,948명(97.38%)이 이명박 대통령을 불신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프라인 거점 투표소에 진행된 투표에서는 5,309명이 참가하여 불신임 4929명(92.84%)이라는 불신임 의사가 ..
분노한 민심은 방패로 막아지지 않는다.(3차 범국민대회 참가기)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3차 범국민대회 참가기- 지난 2월 7일 청계광장은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희생자 3차 범국민추모대회'가 열리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청계광장 일대는 경찰과 차벽에 의해 진입이 철저히 통제되어 집회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청계광장의 집회를 철저히 봉쇄했으나 시민들은 동요없이 인근에서 3차 범국민대회를 성사하였습니다. 청계천 도로변에서 열린 3차 범국민대회는 지난 1, 2차 범국민대회 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시민들은 시간이 갈 수록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3차 범국민대회에는 백기완 선생님이 이명박 정권을 크게 호통치는 연설로 시작하여 각계의 다양한 추모와 결의 발언이 이어졌습..
이명박 불신임 투표 제2의 국민저항 도화선 되나? 다음 아고라 자유토론방에 개설된 '이명박 대통령 범국민 불신임 투표'가 2월 6일 자정을 조금 지난 현재 불신임 5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범국민적인 촛불시위의 바탕중 하나가 되었던 이명박 탄핵 서명운동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네이버 메인 화면의 뉴스기사(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출이 되는가 하면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국민들이 불신임 투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고라에 개설된 불신임 투표소에 댓글은 현재 무려 6천개에 육박합니다. 일부 악의적인 반대 댓글을 제외 하고는 대다수 투표 참가자들은 이번 불신임 투표가 당연한 국민들의 심정이며, 이미 깊이 각인되어 있는 민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댓글을 단 네티즌들의 아이디를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
촛불 하나 국화 한 송이, 용산참사규탄 MB악법저지 범국민대회 주최측과 많은 언론들의 설명은 이번 범국민대회가 수십년만의 일이라고 한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대다수가 한 자리에서 한 주제를 가지고 집회를 열고 행진까지 한 것은 정말 오랜만의 일이라고 한다. 그만큼 현 시국이 엄중하고 모든 진보, 개혁 진영의 단결을 요구하는 정세라는 것이다. 수십년만의 이번 집회가 바로 그것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대회가 열리는 청계광장에는 최근 보기 힘든 많은 국민들이 국화꽃과 촛불을 들고 함께 했다. 야당의 대표와 의원들이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연설을 하고 유가족들의 피맺힌 절규를 들었다. 가슴 깊이 현시국을 느낄 수 있었다.더불어 청계광장은 이명박 정권의 폭력과 야만, 독재회귀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광장이었다. 경찰들은 청계광장..
정신못차린 경찰과 용산살인진압규탄 2차 범국민대회 스케치 1월 31일 오후4시 청계광장에서 열리기로 했던 범국민대회는 경찰의 청계광장 원천봉쇄로 인해서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을 규탄하는 2차 범국민대회가 청계광장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범국민대회로 가는 길에 잠시 시간이 있어서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신간 서적을 둘러보다가 어처구니 없는 신간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보수진영의 도서가 출간되는게 유행같아지고 있긴 하지만 너무나 노골적인 책이었습니다. 차라리 전단지라고 해야 할 책표지 하며 어느 한 구석 책다운 면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전교조 없는 맑은세상 이란 책이었는데 차마 돈주고 사서 보기가 꺼려져 그저 사진 한 장 만 찍고 청계광장으로 나왔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한 번 이 책에 대해서 알아봐야 겠습니다. 대충 보기에 전교조의 활동과 강규등을 가지고..
아~조선일보의 군포살인범 얼굴공개 우려스럽다 조선일보가 오늘 군포살인범 강**의 얼굴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부녀자 7명의 미소를 앗아간 살인미소'라는 매우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송고했다. 어느 국민이나 이번 군포연쇄 살인범의 범행에 분노하고 속되게 쳐 죽여도 시원치 않을 판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나 당연한 여론이고 여전히 인간의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현실이 한 편으로 안도감이 들기도 할 정도이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논쟁은 엉뚱한 곳에서 터져버렸다. 바로 범인의 얼굴을 공개할 것인지의 문제이다. 최근에는 무죄추정의 원칙 등 당연히 피의자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인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이 아마도 경찰관 직무규칙에 초상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로 해서 최근에는 사..
설날 새뱃돈이 부끄러웠던 용산철거현장 촛불집회 설연휴 폭설로 고향길이 고생길이었다는 뉴스도 있었고, 행복한 가족의 상봉을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어머니게 새배를 드리고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맞으며 덕담을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렇게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고 있는 그 시각에도 용산에서는 가족과 동료를 잃은 슬픔에 투쟁의 의지를 다지며 새해를 맞는 철거민들이 있었습니다. 저녁이 다 되어서야 용산철거현장, 살인진압의 그 자리에 도착했습니다. 분향을 하고 얼마 안되는 새뱃돈을 보태고 나와서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영하-10도를 오가는 추운 날씨를 지낸 농성장은 그저 비닐 한 겹이 전부인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경찰과 정권의 살인진압에 맞서다 산화해 가신 열사분들의 동료와 가족, 많은 시민들이 새해를 투쟁속에 ..
국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향한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규탄 1차 범국민대회 지난 주 금요일 설연휴를 맞아 고향을 가려는 귀성객들이 붐비는 서울역 앞에서는 용산철거민 살인진압을 규탄하는 범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설연휴가 시작되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내려가는 저녁에 열린 범국민대회는 용산철거민들의 억울한 죽음을 함께 애도하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대회가 열렸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3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추모와 결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지하고 결의높은 추모의 시간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억울하게 희생된 철거민분들에게 살아남은 이들의 결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도 절절하게 호소하는 '이명박퇴진' 구호에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해 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경찰은 이날도 추모집회를 위해 모인 시민과 유가족들의 행진을 가로막으며 탄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