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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인생,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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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여름 빨래와 더위 에어컨 없이 극복하기 from2017 요즘은 건조기가 많이 보편화되서 그다지 관심 없는 내용일수도 있지만, 여전히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는 분들도 많기에 지난 2017년의 글을 다시 가져와 봤습니다. 습한 여름 가장 골치거리중 하나는 역시 빨래인데요. 에어컨, 건조기 등 없이 냄새 없는 빨래를 어떻게 성공할지... 제 나름의 경험을 남겨봅니다. 특히 최근에 장마가 정말 길고 비도 많아서 더 힘들죠.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역시나 이번 여름도 정말 습하고 더운 날씨입니다. 기후가 변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고 이제 사계절 구분도 조금씩 흐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여름철에는 그저 빵빵하게 에어컨 틀고 시원한 수박 화채가 제격이지요. 그러나 그건 에어컨 있는 집 얘기고요...ㅠㅠ(요즘은 있어도 아이 건강등 여..
초등 1학년 온라인 개학에 대해서... 온라인 개학에 대해서... 교육당국의 입시 현실에 매몰되어 확실히 핵심을 벗어나고 있지 않은지... 이번에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아들 사실 아이 보다는 부모의 기대가 더 컸다고 해야 맞을거 같다. 그동안 어린이집(또는 유치원) 생활을 마치고 학교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될 아이의 하루 하루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동안 선행학습을 원하지 않았다. 아이도 그다지 글과 수에 큰 관심이 없었다. 때문에 학교에 가게되면 처음 접하는 학습 생활에 어떻게 적응해 갈 것인지 불안감도 다소 있었지만 기대가 컸다. 더불어 30명 남짓하는 영유아부터 7세까지 함께 생활하던 아이의 어린이집(공동육아 어린이집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생활이었다)은 규모나 연령 분포, 바깥놀이 위주의 생활이었다. 아무래도 학교 생활과 차이..
대박... 제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어요. 깜놀 ㅎㅎ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사회단체 활동으로 수십년 생활했던 제가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요즘 남들 다한다는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어요. 대박이죠? ㅎㅎ 이런 저런 일을 해봤지만 무언가 물건을 파는 건 처음인데 앞으로 잘해나갈지 기대반, 걱정반 그렇네요. 그래도 새롭게 시작한 일이 적성에 조금 맞는 것도 같네요. 뭔가 새로운 제품을 찾고, 상품화 하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차근 차근 해볼 생각이에요. 세이프티 온 더 로드(SOR)라는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했어요. 길 위의 안전함? 뭐 그런 정도의 이미지에요. 쇼핑몰 이름만 들어선 자동차 안전 용품 파는 쇼핑몰 느낌이지만 을 좀 폭넓게 생각했어요. 길이라는 것을 단순히 도로가 아닌 야외활동 전반으로 생각했구요. 안전함을 생활을 풍족하게 만드는 ..
초등학교 1년 아들의 개학식 풍경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의 개학식...ㅠ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이미 두 달 가까이 연기되고 있는 등교 4월20일 온라인 수업 시작을 앞두고 아들의 학교는 당일 있을 수 있는 혼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미리 온라인 개학식을 오늘 진행했네요. 9시에 초등 고학년 개학식을 먼저하고, 9시10분에 저학년 개학식을 진행한다는 안내를 어제 받았는데요. ??? 고학년 개학식이 10분만에 끝나나? 예정된 9시10분에 동영상 링크를 켜두고 기다리니 정말 9시10분에 저학년 개학식을 하네요. 개학식 순서는 딱 한가지.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그리고 끝. 아...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어려움 끝에 진행한다는 약식 온라인 개학식 이라지만 너무 아쉽네요. 최소한 몇 반 되지도 않는 담임 선생님 얼굴이라도 잠시 비춰..
블로깅에도 슬럼프가 있을까? 벌써 몇 주째 포스팅을 못했다. 사실 안했다고 하는게 더 정확하려나? 어찌 되었든 긴시간 포스팅을 못하다보니 스스로에게 '블로깅이란 나에게 무엇?'이란 질문을 하게된다... 뭔가 좋은 글, 좋은 사진, 소위 파워블로거들의 그 무엇과 좀 비슷하게 닮아가려고 몸부림치는 스스로를 요사이 발견하고는 좀 딱하다는 생각도 문득 든다. 아마도 그러는사이 어떠한 이들은 쉽게 대화하는 트위터로 몰려갔는지도 모르겠다. (뭐, 트워터가 쉽다는 소리는 아니다...^^) 블로깅이란 나에게 뭔지도 모르고 그저 남들 흉내내기에 몰두했던 그동안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내가 전하려는 내용의 무게에 나 스스로 눌려서 일어서지 못하고 가라앉는 현상...바로 슬럼프였다. 이제부터는 나 스스로를 자연스럽게(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비오는 망월동 그리고 푸른 잔디 5월 17일 광주 망월동. 다시 1년여 만에 찾은 그곳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5월 18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신묘역도 한산하고 구묘역을 찾은 이들도 많아보이지 않는다. 열사들이 계신 묘역인데도 왠지 흥성거림이 없으니 오히려 더 쓸쓸하다.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에 깊은 자욱 남기고 간 열사도 있고, 한 번도 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했으나 또한 깊은 자욱을 남긴 열사들도 있다. 특히 나보다 어린 후배 열사의 무덤앞에선 내 삶이 진정 그들의 못다한 내일에 충분한 보답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고 또 반성해본다. 노수석, 류재을... 그들과 함께 거리에 있었고 그들과 함께 투쟁했다고 했으나 지금 나는 이렇게 살아서, 그들은 망월동에 있는 현실에 산자의 몫이 얼마나 무거운 것이어야 하는가를 새삼 느낀다. 이번 망월..
7월8일 경축! 금연 1주년, 그러나... 딱 작년 오늘이었는데 내가 금연을 시작한게... 벌써 1년이 되버렸군 ㅎㅎㅎ 뭐 아주 일찌감치부터 담배를 시작했으니 오래도 피워댔지만 더이상 흡연가가 설자리가 좁아진것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다. 돌아보니까 내가 정말 금연을 시작하면서 참 많은 유혹을 이겨낸것 같아 . 제일 힘들었을 때는 역시 금연 첫날이었던 작년 7월 8일 그날이 아마 일요일이었던거 같은데... 그냥 기억하는 이유는 그날 홈에버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본격적으로 매장 봉쇄 투쟁을 시작한 날이었거든 아주머니들하고 동네에 아는 분들하고 같이 매장앞에서 하루를 거의 다 보내다시피 했던거 같은데... 같이 있던 형님들, 동생들이 어찌나 담배 뭐하러 끊었냐며 한 대 권하던지... 택일을 잘못했나? 하는 생각까지 했으니까... 지금도 생생하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