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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자전거 라이딩 최대의 적 봄철에도 많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에도 많은 날벌레 자전거 타고 천변을 달리다보면 가장 까다로운 녀석들입니다. 사진처럼 잘보이질 않고 특히 저녁어스름에 나타나기 때문에 더더욱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 맞닥뜨리면 머리카락속까지 파고는게 기분이 영~ 가끔은 미처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다가 한 입 가득 드시기도 한다는...^^
반짝거리는 놀이터가 보고싶다 퇴근길 잠시 들린 놀이터... 아이들은 모두 학원으로 갈 시간인지 아파트 단지 놀이터는 주인이 없이 한적했습니다. 그런데 학원때문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놀이터의 녹이슨 시설들은 아이들이 놀기에는 위험해보였고 그래서인지 놀이터의 표정은 슬픈표정처럼 보였습니다.
지하철 노선도의 종교편향? 최근에 지하철을 타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지하철 승강장의 대형 노선도에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 노선도의 활자가 작아서라고 생각되는데 최근에 노선도가 새로 교체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새 노선도라서 그런지 더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있고, 활자도 훨씬 커져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노선도에는 이전과 다른 표시도 새로 생겼지요. 예를 들어 뚝섬유원지 부근에는 하이서울 마크를 단 서핑의 모습을 넣어서 노선도를 조금 더 활력있게 보이려고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그런데 굉장히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진 것은 역시나 여의도였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노선도에 표시가 되었을까? 유심히 살펴보니 노선도에는 나오지 않았더군요... 그럼 사찰은? 당연히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작정하고 달려든 인간백정이 아니고서야... 방금 출근해서 민중의 소리 기사를 봤습니다. 오늘 새벽시간에 조계사에 있던 촛불시민을 횟칼로 공격하여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라는 기사였습니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일입니다. 조폭 영화속에서도 어제와 같은 장면은 상상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 잔혹하고 상상할 수 없는 새벽의 횟칼 테러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우발적이라기 보다는 작정하고 달려든 인간 백정이 아니고서야 납득하기 어려운 테러였습니다. 그러나 새벽의 상황을 언론을 통해 종합해 보니 인간 백정은 횟칼 테러범만이 아니라 이를 옆에서 방관하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무능력한 경찰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촛불을 진압하겠다며 경찰청장 앞에서 시연까지 펼치며 경찰의 용맹함과 민첩함을 뽐내던 그 많은 유단자들은 그 시각..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금요집회가 벌써 194차 매주 금요일 오후2시 광화문 미대사관앞 KT앞에는 반미반전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어김없이 모입니다. 벌써 194차에 이르는 금요집회는 주한미군과 미국에 의한 부당하고,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규탄하고 주한미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집회입니다. 10명 내외의 작은 집회지만 194차라는 회수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미대사관앞 집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금요집회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라는 단체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데 '반미의 징을 울려라'라는 시간을 통해 한 주간 주한미군과 미국에 의해 벌어진 사건, 사고를 고발하는 것으로부터 집회를 시작합니다. 매주 참가하시는 원로 통일운동가들의 연설도 듣고, 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을 끝으로 간략한 매주의 집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주 금요집회에서는 주한미군이 최초로 이 땅에 발..
신문로의 노을은 아름답다 신문로를 지나는 길에 본 노을 노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뭘까? 사람의 한 생도 마지막은 늘 아름다울 수 있다면... 서울역사박물관 뒷편의 금빛 노을 금빛이 점점 빛난다 흥국생명빌딩앞 '망치질 하는 사람'(조너선 보로프스키)
멋스러운 버스정류장,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정류장 아시죠? 서울역사박물관앞에 가면 특색있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곡선이면서 직선이고 막혀있는듯 하면서 열려있어 자연스러운 그런 정류장입니다. 직선의 폐쇄적인 정류장에서는 왼편만 바라보는 사람이 보이지만 곡선의 열린 정류장에서는 책을 보는 사람도 있고, 드나드는 사람의 모습도 자연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어울려 더욱 좋습니다. 버스중앙차로에 이제 나무도 심긴하지만 직선의 폐쇄적 구조가 아닌 새로운 형식, 특색있고 주변과 어울리는 다양한 정류장을 추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버스정류장의 노선안내판만 일관된다면 모양은 다양할수록 좋지 않을런지...
자전거 출퇴근으로 촛불을 켜봅니다. 자전거 출퇴근을 하면서 지난 촛불 겪고 무언가 조금 더 의미있는 자전거타기가 되었으면 했는데... 오늘 자전거 출퇴근을 하면서 작은 실천하나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도봉구에 사는 걱정 많은 사람들'이 준비한 자전거 깃발을 가지고 출퇴근을 했습니다. 조금 어색한 기분이 있었지만 내친김에 중랑천으로 멀리 돌아서 자퇴까지 했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세상을 바꾸는 시작일거라 믿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공동선언 무효화를 바라는가! 최근 김하중 통일부 장관의 한국정책방송원과 인터뷰 내용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다. 지난 8.15 광복 63돌을 앞두고도 민간급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자리를 방북불허로 남북관계 발전에 차단봉을 내리더니 이번에는 아예 노골적으로 남북공동선언을 무효화 하는 발언을 내밷은 것입니다.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10.4 남북공동선언과 관련해 "북한은 더 이상 우리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고 빨리 대화에 나와 현실을 바탕으로 상호존중의 정신 하에 실천가능한 이행방안을 검토해 나가길 기대한다" 또 "북한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이행하지 않은 것도 많다"면서 "현재 북한이 대통령과 대북정책에 대해 온갖 비난을 퍼붓고 있는데 이는 10.4선언 내 상호존중과 내정 불간섭 등의..
도봉산의 명소 천축사, 천축사의 명소 화장실? 도봉산 천축사를 아시나요? 도봉산에는 천축사라는 오래된 사찰이 있습니다. 보통 도봉산 하면 망월사, 회룡사를 많이 생각하시지만 천축사도 도봉산에서는 꽤나 아름답고 유서깊은 사찰임에 분명합니다. 천축사에 대한 한국관광공사의 홈페이지 소개를 잠깐 보면 더욱 잘 이해가 간다. 천축사는 서울시 도봉구 만장봉 동쪽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이 절을 천축사(天竺寺)라고 이름한 것은 고려 때 인도승려 지공(指空)이 나옹화상(懶翁和尙)에게 이곳의 경관이 천축국의 영축산과 비슷하다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천축사의 연혁은 신라 673년(문무왕 13)에 의상대사가 의상대에서 수도할 때, 제자를 시켜 암자를 짓게 하고, 옥천암(玉泉庵)이라 한 것에서 출발하였으며, 그 뒤 고려 명종 때에 근처 영국사(寧國寺)의 부속암자로 맥을 이..
일요일 국립공원 도봉산 스케치 일요일, 지난 주 북한산 진달래 능선에 이어 이번 주에는 도봉산에 올랐습니다. 평소에 자주 산에 가는 편은 아닌데 연2주 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도봉산의 주요 능선인 다락능선을 타고 정상을 향했습니다. 다소 완만하면서도 굴곡있는 등산로는 등산의 재미를 주는 좋은 코스였습니다. 서울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도 진달래 능선과는 또 다른 시원함을 주었습니다. 특히 암벽 등반을 하는 산악인들의 아찔한 모습과 정상을 향한 등산로의 암벽오르기는 주말의 피로를 확 풀어주더군요. 이미 잘 아시는 도봉산 얘기를 한 것 같네요...^^ 날이 아주 맑지는 않았지만 도봉산 사진 몇장 함께 올려봅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코스모스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지난 주말 다소 뜨거운 볕이었지만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집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는거 아시죠? ^^) 멀리서 보니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부르는 것 같아요 한녀석은 색이 좀 더 정열적이고 한녀석은 색이 단아합니다. 밑에서 올려볼라 치면 왠지 투명함에 사람의 마음도 맑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