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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영화] 무엇을 어떻게 잘 돌볼 것인가? 미드나이트 스카이 [넷플릭스 추천 영화] 무엇을 어떻게 잘 돌볼 것인가? 미드나이트 스카이 최근 개봉한 넷플릭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조지클루니가 주연, 감독을 맡은 영화다. 어딘가로 탈출하는 북극권의 사람들을 뒤로하고 연구소에 홀로 남는 오거스틴이 주인공이다. 홀로 남아 지구의 종말을 지켜 보려는 것인지, 육체적으로도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존엄하게 지키려는 것인지 알수없지만 그는 끊임없이 자신과의 대화에 몰두한다. 가족마저 멀리하며 평생의 업적으로 일군 지구의 대체 행성 개척의 성과를 보기도 전에 지구는 이미 그 생명이 끝에 다다랐다. 인류의 희망이 될 대체 행성에 대한 탐사 연구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돌아오는 에테르호의 승무원들은 K-23 행성이 위기에 처한 지구에 많은 답을 줄 것이란 희망을 안고 있지만 그 희망..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스위트홈! 괜찮았는데 아쉽다...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스위트홈! 괜찮았는데 아쉽다... 스포일러 없음. 괜찮았는데 아쉽다...라니 제가 써놓고도 참... 그런데 어쩌나 달리 다른 평가를 하기 어려운 것을요 괜찮았어요. 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기본 소재와 주제가 묵직하기도 하고 신선했습니다. 여기에 주인공이 왕따로 인한 은둔형 외톨이라는 설정을 통해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도 시종일관 설득력을 부여해 줘서 좋았습니다. 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주연, 조연, 단역 모두 복합적이고 잘 어우러져서 그 점도 좋았구요. 특히 편당 제작비가 30억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런만큼 CG의 질이 좋았고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괴물과의 사투를 다룬 액션과 생존기도 10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10회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지루할 틈이..
[넷플릭스 추천 일드] 아리스 인 보더랜드, 확실한 긴장감과 낯익은 설정 [넷플릭스 추천 일드] 아리스 인 보더랜드, 확실한 긴장감과 낯익은 설정 스포일러 없음. 요즘 넷플릭스에 볼만한 작품들이 연이어 올라와서 즐겁네요. 그동안 놓쳤던 한국드라마 보는 재미가 좋았고, 참신한 미드를 보는 재미도 좋았는데요. 이번엔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를 봤네요. 반일 감정이 드라마 선택에도 영향을 줬던가?는 아니구요. 일본 드라마들이 대체로 좀 억지스럽고, 예전같은 꽉 짜인 구성과 참신함이 좀체 보이지 않았던게 더 큰 이유 같네요. 특히 최근 몇년간 넷플릭스에 올라온 일본 애니매이션의 완성도는 정말 실망 그 자체...ㅠㅠ, 드라마는 그닥 본적이 없으니 드라마는 어떨지... 그런데 페친들의 호평이 올라오기 시작한 최신작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1, 8부작의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도쿄에 사는 세..
[넷플릭스 추천 미드] 종교란 무엇인가? 고민해볼게 많은 미드 '메시아' [넷플릭스 추천 미드] 종교란 무엇인가? 고민해볼게 많은 미드 '메시아' 스포일러 없음.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는 와중인데요. 온 국민의 많은 노력과 희생으로 잘 막아온 방역 성과가 흐트러지지 않고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코로나19 위기중에 여러 위험 요소를 많이 겪었는데 초기 신천지 교회를 시작으로 사랑제일교회 등 개신교 교회의 집단 감염에 대한 위험성을 뺄 수 없죠. 이런 과정은 교회, 아니 종교 자체에 대해 국민들이 더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공동체에 위기가 생겼을때 교회,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서, 이기적인 교회 중심의 사고가 공동체에 어떤 해를 끼치는지 여실히 보게 된 시간이기도 했죠.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에 또다시 교회가 감염의 고리가..
[넷플릭스 추천 미드] 워리어 넌 : 신의 뜻대로, 시즌2가 기다려진다!! [넷플릭스 추천 미드] 워리어 넌 : 신의 뜻대로, 시즌2가 기다려진다!! 스포일러 없음. 늘 그렇듯 간단한 후기^^; 워리어 넌 : 신의 뜻대로... 부끄럽지만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전사여 너는 신의 뜻대로'라는 의미인줄 알았는데 영문 제목을 다시 보니 아이쿠야 원제목과 부제는 Warrior Nun : Deliver us from evil 이었던 것이다. 전사수녀 : 악에서 구하소서 정도가 되겠다. 악에 맞서온 전사 수녀 조직이라는 설정을 기초로 이야기 흘러가는데 얼마전 봤던 넷플릭스 올드가드와 기본 설정이 유사한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완전 딴판! 올드가드가 불멸의 존재를 내세우고 그들이 인류의 역사를 정의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설정속에 시종 무겁고 불멸에 대한 고뇌에 ..
[넷플릭스 추천 미드] 절절하게 외치는 넌 혼자가 아니야! 퀸즈갬빗 (The Queen’s Gambit) [넷플릭스 추천 미드] 절절하게 외치는 넌 혼자가 아니야! 퀸즈갬빗 (The Queen’s Gambit) 스포일러 없음. 많은 분들의 평이 좋아서 보게됐는데 정말 대박. 넷플릭스를 2년 가까이 가입해 보니 이제 슬슬 끊어야 할 때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만난 퀸즈갬빗. 체스를 소재로 만들어진 7부작 미드 주인공 엘리자베스 하먼이 어린시절 부모(?)를 잃고 기독교 보육원에서 자라게 되는데 여기서 체스를 두는 그녀의 천부적 재능이 우연히 발견되고 이를 통해서 체스 챔피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너무 흔한 이야기 같지만 다소 짧다고 할 수 있는 7부작에 주인공이 겪는 트라우마와 성장의 진통이 정말 잘 담겨있다. 더불어 7부작 내내 1960년대 미국의 사회환경과 레트로한 분위기..
[넷플릭스 추천 영화] 프로젝트 파워, 괜찮은 액션과 소재 다소 진부한 스토리 [넷플릭스 추천 영화] 프로젝트 파워, 괜찮은 액션과 소재 다소 진부한 스토리 스포일러 없음. 프로젝트 파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데요. 개봉이후 별다른 평가가 없었던거 같아요. 몇 몇 리뷰는 상당히 혹평을 한 것 같구요. 저도 좀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미뤄뒀다가 최근에야 봤네요. 소감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속도감과 어색하지 않은 CG가 가미된 액션도 좋았구요.캡슐로 동물을 기초로한 다양한 파워가 출현되는 소재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소재는 여러 기존의 만화 등에서 차용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요즘 분위기에 어울리게 잘 해석해서 가져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역시나 스토리... 권선징악에 상당히 억지스러운 기적의 향연까지...(다소 스포일러성 일 수 있지만 이정도 예측..
[넷플릭스 추천 미드] 엄브렐러 아카데미 The Umbrella Academy, 다양성 끝판왕? [넷플릭스 추천 미드] 엄브렐러 아카데미 The Umbrella Academy, 다양성 끝판왕? ※스포일러 없음 태생적인 슈퍼히어로? 돌연변이? 엄브렐러 아카데미 The Umbrella Academy의 주인공들은 뭐라고 부르기 어려운 캐릭터들이다. 최근 슈퍼히어로들이 대체로 그렇듯(?) 이들도 자신의 정체성과 가족, 연인 등에 대해서 고뇌하고 갈등한다. 많이 한다. The Umbrella Academy는 시즌1,2 모두 지구종말을 급박하게 앞두고 종말을 막기 위해 고군부투(?) 아니 좌충우돌이 더 맞겠다.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주로 담고 있다. The Umbrella Academy는 미국의 전성기라고 하는 60~70년대를 다른 미드 보다 더 감각적으로 그리고 있다. 더불어 인종갈등, 다문화, 동성애 등 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 잃을게 없는 영화,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추천 영화] 잃을게 없는 영화, 사냥의 시간 #스포일러없음 #쿠키없음 정말 최근에 개봉한 영화중에서 사냥의 시간 만큼 많은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 있었나? 워낙 요즘 인기 있는 젊은 남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박해수까지... 쟁쟁한 영화와 드라마 한 편 이상은 확실하게 각인되어 있는 배우들이 얼마나 될까? 그런면에서 사냥의 시간에 출연한 배우들은 낯 익은 수준이 아니라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건축학개론, 시그널 등 쟁쟁한 영화와 드라마의 주연이었던 이제훈, 응팔, 멜로가 체질에서 확실한 연기를 보여준 안재홍, 마녀, 기생충의 최우식, 사바하, 시동에서 그야..
[넷플릭스 추천 영화] 추천하기 정말 미안한 영화 #살아있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 추천하기 정말 미안한 영화 #살아있다 카테고리 소제목을 넷플릭스 추천 영화로 해둬서 부득이 추천영화가 되버렸네요...^^; 솔직히 좀 심하다는 생각이... 유아인, 박신혜가 연기를 제법 하는 배우들인데도 영화가 이렇게 제작된 이유가 이해 안되는 ㅎ 뭘 길게 소감 적기는 좀 그렇고, 유아인, 박신혜 팬이시라면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긴장감도 약하고, 좀비들의 행동 패턴도 너무 제멋대로고(주인공 죽이지 않으려고 상당한 무리수를...) 좀비에 대한 주인공들의 생활 패턴도 엉망이고... '#살아있다'라는 제목처럼 SNS 태그 걸기를 통한 주제의식을 담아보려고 한것 같은데요. 재난 상황에서 사람 사이의 관계의 소중함을 극단적인 고립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해 가는가를 보여 주려던..
[넷플릭스 영화 추천] 21세기 '다찌마와 리'를 동경한 히트맨 [넷플릭스 영화 추천] 21세기 '다찌마와 리'를 동경한 히트맨 코로나19가 길어지니까 넷플릭스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네요. 아내와 같이 '#살아있다'를 보다가 "지루한 긴장감"에 지쳐서 끝까지 보는 걸 포기하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한 편 보자는 생각으로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을 봤는데요. 킬링타임용 영화 치고는 완성도나 재미가 상당히 쏠쏠하네요. 거창한 주제와 심도 있는 연출 보다는 B급 갬성으로 무장하고 대놓고 과한 연기와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였네요. 일부러 자연스럽지 않은 연기를 통해서 과장된 연출을 하는데 2008년에 상당한 히트를 친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가 시종 떠오르는 영화였습니다^^ 권상우의 연기는 원래 좀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에 별로 기대가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짜임새와 긴장감이 꽉찬 미드 The OA 오에이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짜임새와 긴장감이 꽉찬 미드 The OA 오에이 최근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tenet)이 화제. 시간을 거스르는 장치가 미래에 개발되고 이것을 통해 미래와 현재의 협공을 미래와 현재의 협공으로 막아낸다는 내용. 물리학의 개념을 가져와서 시간의 역순으로 작용하는 시간여행 개념이 흥미롭고 이것을 영화 전반에 쌍관시켜서 영화를 보고 나면 물리학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영화죠. 그러나 역순의 시간여행을 영상으로까지 재현 하려다 그랬는지 긴장감이 많이 약해진거 같고 액션도 기존의 sf 영화 액션에 비해서 그닥... 그래서 넷플릭스에 시간여행을 소재로 삼은 미드를 찾아 보다가 발견한 미드가 바로 The OA. 이미 12몽키즈 같은 몇편의 시간여행 미드를 보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