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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리고 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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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 정선회동솔향 캠핑장 2016년 7월 하순에 다녀온 정선회동솔향 캠핑장 벌써 4년이 되가네요. 캠핑다니기 시작한지 1년 조금 넘는 시기라 장비도 많이 부족하고 그저 여유롭게 시간 가질 수 있다는 매력만으로도 좋았던 시기같아요. 아내의 대학 선배가 추천해서 같이 갔던 정선회동솔향 캠핑장은 지역주민들이 관리를 하고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시설 자체가 당시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최근에 올라온 리뷰를 보면 여전히 좋은 것 같은데) 정선회동솔향은 이름 그대로 정선 산골에 위치한 솔향기 가득한 숲에 자리를 하고 있어요. 바로 옆에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이 있는 곳이니 자연 경관이나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계곡의 물이 얼마나 맑은지는 굳이 강조하..
도봉구 창동 초안산 공원 배밭에 배꽃이 활짝 폈어요 우리동네 배밭 진짜 보기 좋아요 #도봉구 #창동 #초안산공원 #배밭 #배꽃 #공원 #코로나19극복 #빨리하자
더운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 집에서 내려 먹는 법 서서히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요즘은 봄이 짧고 금새 여름이 되버려서 언제 봄이었나 싶을 정도로 날씨가 금방 더워지죠 코로나 때문에 봄이 오는지 마는지 싶은데 이제 곧 여름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여름되면 아무래도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인기가 높아지는데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집에서 또는 캠핑가서 마실때 간단한 팁을 하나 알려 드릴려구 합니다. 뭐 이미 아실 분들은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저도 지난 여름 드립커피 전문점 사장님이 하는 걸 보고서야 알았으니 아직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간단한 팁이지만 올려 봅니다^^ 많은 분들이 집에서 뜨거운물로 드립 커피를 준비하고 나서 얼음을 넣는 경우가 많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물론 그렇게해도 커피 맛을 잘 내는 분들도 계시지만 커..
성큼 다가온 봄, 개나리와 산벚꽃 그리고 개구리^^ 공원에 봄이 성큼 왔네요. 코로나에 마음은 춥지만 봄은 어김없이 왔네요.
조용한 산책길 우이령 고개길 도봉구에 처음 이사 왔을때는 우이령길은 일반 사람들은 완전히 다닐 수 없는 길이었죠. 서울북부권과 경기 북부권을 연결하는 군사도로 용도이기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길이죠. 진짜 이 길을 통하면 강북 우이동에서 정말 짧은 시간에 경기도 양주 교현리까지 닿을 수 있으니 쓸모가 많은 길이고 사실 지금은 외곽순환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경기 북부권 국도도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큰 불편이 없지만 만약 우이령이 일반 도로로 개발 된다면 이용량이 어마 어마 할 것은 분명할겁니다. 물론 그런 일은 없길 바라구요. 1년에 한 번 정도 우이령 마라톤대회(사실상 걷기대회에 가깝다. 물론 열심히 달리는 분도 계시고^^)를 통해서 일반에 개방을 제한적으로 했었는데 전면 개방이 되면서 지금은 많은 분들이 우이령 길..
영월 김삿갓 계곡, 코로나 끝나면 올 여름 꼭 다시 가볼 곳 친한 후배가 영월에 살고 있어서 종종 놀러 가는데요. 지난 여름에도 몇일 머물면서 영월 여행을 했는데 가장 인상적인 곳은 김삿갓 계곡! 계곡 초입부터 이곳은 인간계가 아니구나 하는 느낌을 팍팍 주는 곳인데, 느낌과는 또 다르게 도로나 주변 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게 장점^^ 김삿갓 계곡에는 유명한 캠핑장, 펜션 등이 있구요. 계곡 상류로 가면 김삿갓 문학관이 제법 크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휴가철이 아니어서 문학관 주차장이 텅 비어 있어서 주차도 편리했구요. 문학관이 있다보니 주차장 야외 화장실도 큼직하고, 평상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놀기에 좋더라구요. 계곡은 정비가 되어 있어서 특별히 깊은 곳은 없고 아이들이 물고기 잡으면서 놀기에 적당했는데 아이들한테 물고기 잡아 주는게 보통 어..
태안 시골밥상, 중년 남성이 차리는 정갈한 밥맛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글 남기기가 좀 그렇지만 여기는 제 블로그니까...ㅎㅎ 작년 초여름에 가족과 함께 태안 이곳저곳을 이틀간 여행했는데요. 사전에 충분히 계획하고 진행한 여행이 아니라 숙소만 정하고 떠난 여행이라서 현지에서 검색하면서 여행지와 식사를 해결. 한참 어른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천리포 수목원과 아들녀석을 위한 신두리해안사구 두 곳을 방문했는데 문제는 식사! 3대가 함께 하는 여행은 늘 끼니를 어떻게 할지 고민. 어른 입맛에 맞추면 아이가 먹을 음식이 없고, 아이 입맛에 맞추면 어른들은 여행의 기분마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니 끼니를 어떻게 할 것이지가 가족들이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관건이 아닐지... 아무튼 폭풍검색으로 전반적인 평가가 높은 식당을 찾아서 고고 대충 검색을 하고 찾아가는데..
제주도 여행 가고 싶네요... 지난 가을 제주도 여행 참 좋았는데... 코로나로 이번 봄에 가고 싶어도 가질 못하네요. 처음으로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도 올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는데 사진으로 추억하면서 코로나로 집에서 콕하는 많은 분들 서로 힘내면 좋겠네요. 덧> 제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어요. 자동차 콘솔그물포켓인데 제가 써보고 마음에 들어서 직접 팔게 됐네요.^^ https://smartstore.naver.com/safetyontheroad/products/4899710005 SOR 다용도 자동차 수납 콘솔 그물망 포켓 콘솔그물 (포켓2개형) : 세이프티 온 더 로드 [세이프티 온 더 로드] 합리적인 가격, 괜찮은 품질, 실용적인 쓰임새를 갖춘 직접 써본 상품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코로나야 물러가라! 불암산 등산 다녀왔어요^^ 지난주 모처럼 불암산 등산 다녀왔네요. 검색을 해보니 요즘은 상계역에서 출발하는 코스 리뷰가 많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당고개 코스로!!^^; 10여년전에 당고개 코스를 다녀오기도 했고, 상계역에서 오르는 코스는 깔딱고개가 초입부터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처럼의 산행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오르기 완만해 보이는 당고개 코스를 선택. 당고개역 1번 출구를 나와서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주택가 사이에 등산로가 있어요. 요즘은 뭐 워낙 스마트폰으로 쉽게 지도찾기가 가능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ㅎㅎ 전날 태풍급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하늘도 맑고 날씨도 선선하니 산해하기 더 없이 좋네요. 완만한 오르막 길을 따라서 오르다 보니 이른 진달래가 피어 있기도 한 걸 보네요. 코로나19로 다들 집콕, 마스크 생..
[책] 난주, 제주의 숨소리를 새롭게 느끼게 만든 4.3평화문학상 수상작 우리나라 어느 곳이든 삶의 기구한 숨결이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제주는 알수록 가슴을 저미게 하는 특별함이 있다. 이제 제주 4.3항쟁의 역사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봄이 되면 제주를 찾을때 꼭 평화박물관이라든가 알뜨르 비행장 같은 현대사의 질곡이 오롯이 남은 제주의 상처들을 마주해 보곤 한다. 그런데 이제 제주에 가면 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겨우 3월이지만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될 를 읽고 난다면 누구나 가슴아린 역사의 숨결을 기억하며 제주에 방문하게 되리라... 조선말 천주교에 대한 박해로 남편을 잃고 사랑하는 아들과도 수십년 생이별 속에 살아온 난주라는 한 여성이 제주로 유배되며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신앙적 신념과 헌신하는 삶을 그린 이 소설은 종교..
[책]실험하는 여자, 영혜씨가 알려주는 생활속 과학이야기 최근 이사를 했는데 잠들려고 누우면 들리는 그그극 거리는 소리... 밤새 들리는 건 아니지만 정말 신경이 쓰이는 소리 평소에 무소음 벽시계의 초침 소리도 들리는 성능 좋은(?) 귀를 가진 덕에 세상의 온갖 잡음에 스트레스를 받는 편...ㅠㅠ 그래도 다행은 소음의 원인을 알면 해결 방법이 없더라도 마음의 안정이 되는 성격이라 다소 불편하긴해도 그럭저럭 일상 생활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음ㅋㅋ 최근 이사한 아파트의 소음은 원인을 찾아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옥상의 무동력 공조기가 바람 많이 부는날 굴뚝을 타고 소음이 내려오는 것으로 스스로 결론 짓고, 관리사무소에 해결을 부탁드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음...ㅋ 그런데 최근에 책을 읽고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게 되었는데 두둥~ 바로 '실험하는 여자, 영혜'라는 ..
아이와 함께 하기 너무 좋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작년에 다녀와서 뒷북이긴 하지만 요즘 걱정 많은 신종코로나 유행이 지나고 나면 가족과 함께 꼭 한 번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원래 천리포수목원에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시간여유가 생겨 근처 신두리 해안사구까지 다녀왔죠 현재 국내에 보존된 유일한 해안사구여서 호기심도 있었고 많은 분들이 인생 사진도 건졌다는 곳이기도 해서 기대가 컸는데요. 먼저 결론은, 기대 그 이상!! 특히 해안사구 바로앞 태안 앞바다 백사장에서 물놀이까지 할 수 있어서 그야말로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국립공원이라서 그런지 입구에 있는 해안사구센터는 시설이 알차고 모두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체험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마련되어서 연령대에 크게 상관 없이 즐길수 있었습니다. 어른들도 해안사구에 대한 기초 지식을 얻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