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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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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시내를 경유하는 개성의 관광명소들 오늘 뉴스에 남북철도 운행중단 및 관광사업의 전면 중단 소식으로 마음이 우울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국민의 소망대로 통일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하면서 지난 개성관광의 이야기들을 이어갑니다. 덧붙여 저의 개성관광이 꼭 마지막 관광이 아니길 바랍니다. 도대체 이명박 정부는 통일에 대한 개념과 의지가 있는지 정말 고민스럽네요... 개성관광은 오전시간에 개성외곽의 박연폭포를 관람하고 나면 나머지 관광일정은 모두 개성시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박연폭포를 보고나서 개성시내에 들어서 첫번째 방문한 곳은 민속여관의 식당이었습니다. 점심 13첩 반상을 들고나면 오후 관광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오후 일정의 첫번째는 숭양서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민속여관을 나와 개성시내의 중앙에 위치한 남대문을 돌아서 조금가면 있습니다..
13첩 반상에 산삼주 넉잔, 세상에 부러운게 없어라 개성관광이야기 벌써 네번째네요...어떤 분이 개성관광 한 번 다녀오고 참 많이도 우려먹는다 하셨는데, 그만큼 한 번에 담아버리기에 아깝고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개성관광에서 많이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점심 식사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준비해서 출발하는 여행이다보니, 대체로 아침 식사를 거르고 개성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점심 시간이 기다려졌던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는 전체 방문인원이 두조로 나뉘어 식사를 합니다. 한 조는 통일관에서 식사를 하고, 다른 한 조는 민속여관에서 식사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통일관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개성 남대문 바로 뒷편이라 시내에 더욱 근접한 때문입니다.), 제가 속한 조는 민속여관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안개를 헤치고 도착한 황진이의 박연폭포 사진은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개성관광의 첫 방문지는 박연폭포입니다. 개성시내를 돌아서 30분 남짓 버스를 타고 가면 천마산과 성거산 사이에 웅장한 자태로 폭포가 있습니다. 개성관광을 위해 남북출입사무소에 있을때만 해도 안개는 너무나 자욱했습니다. 그러나 개성시내를 들어서 박연폭포로 향하는 언덕에 올라서자 거짓말처럼 안개 걷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꼭 구름이 걷히듯 안개가 물러나는 모습이 왠지 모를 신비감까지 주는 아침이었습니다. 박연폭포 입구에서 박연폭포까지 200여미터의 짧은 숲길을 따라가는데 아침의 안개때문인지 다소 늦은 아침인데도 이슬이 영롱하게 맺혀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박연폭포 입구에는 매점도 있고, 오르는 길에는 화장실도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박연폭포에 오르는 길에..
개성의 아름다운 여성 안내원들 개성관광을 일찌감치 다녀온 여러 지인들이 전하는 말중에 꼭 빼먹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각 관광지마다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여성 안내원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여성 안내원들의 미모가 워낙 출중해서 설명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얼굴만 쳐다보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다녀온 저의 개성방문에서도 여성 안내원들에 대한 기대는 역시 깨지지 않았습니다.^^ 박연폭포, 숭양서원, 표충비와 선죽교, 고려박물관을 관람하며 각 관광지의 안내원들은 먼저 다녀온 분들의 말씀처럼 역시 대단한 미인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최근에 문근영 악플의 선구자(?) 지만원 같은 사람은 여성 안내원들을 보고 나면 분명히 북이 미인계를 써서 남침을 하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다는 헛소리를 할 정도일 것입니다.(아름다운 북측 여성 안내원 얘기를..
안개걷힌 일요일 개성의 풍경처럼... 지난 주 일요일 지독하게 안개가 심한 그날, 개성에 다녀왔습니다. 그저 관광차 다녀온 개성이었지만, 동포의 따뜻한 정과 아름다운 풍경에 가슴벅찬 여행이었습니다. 최근 남북교류가 급격히 경색되고 있고, 올초에 비해 방북 허가 인원도 많이 축소되어 그나마 지속되고 있는 개성관광마저 어려운 처지라고 하기에 선후배들과 함께 다녀온 개성방문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개성공단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개성시내를 지나는 코스(물론 정해진 관광지외에는 사진촬영도, 버스하차도 불가능합니다.)여서 많은 북녘 동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한 일요일에는 하천 정비 작업을 위해서인지 정말 몇천명은 될 듯해 보이는 주민들이 공동작업을 위해 시내와 개천변에 나와 있었습니다. 삽을 자전거에 싣고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