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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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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심판!'으로 계승된 5.18정신 지난 주말 광주에서는 5.18 광주민중항쟁 3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더불어 망월동 묘역등 광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순례도 이어졌습니다. 저도 지난 주말에 광주를 다녀왔는데요. 이번 광주순례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것은 5.18정신이 이명박 정권 심판으로 계승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망월동 묘역에서 만나는 사람들, 다채로운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 대다수 현 정권의 실정과 오만에 진저리를 쳤습니다. 5월 14일 밤에 도착한 곳은 조선대학교 1.8극장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대학생들의 문화행사가 있었습니다. 5.18항쟁을 재현한 뮤지컬 공연과 대학생 대표자들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뮤지컬 공연도 그랬지만, 대학생 대표자의 발언에서는 현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이 살아 었습니다..
MB의 천안함 진상속엔 평화를 위한 대안이 없다. 오늘 오전 10시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바와 같이 합동조사단의 발표는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시원스런 진상규명 보다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형국입니다. 물론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은 한 점의 의구심 없이 대북 적대정책 부추기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구요. 저는 오늘 오전 합동조사단의 발표를 보면서 몇가지 기대를 가졌습니다. 합동조사단의 영역이라는 것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자기 임무이겠지만, 조사단의 발표와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정부의 최소한의 입장과 자기 평가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발표된 조사단의 발표에서는 그 어떤 반성도, 평가도 없었으며 오히려 자기 부하들의 대량 희생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조사결과에 만족해하는 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