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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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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한강 자출 몇 일전 한강에 모처럼 나갔네요... 한강 나가서 자전거 탈 일이 요즘은 좀체 없고, 최근에는 한 번에 20km이상 거리를 달려본적도 없다 보니 엉덩이에 굳은 살도 없어서 쉽게 결심도 서질 않았는데 큰 맘 먹고 자전거 퇴근을 했습니다. 미리 생각하고 있던 자출퇴가 아니다보니 복장도 일상복이었고 가방은 네모난 노트북 가방이다 보니 지하철로 점프를 할까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자전거를 자꾸 한강쪽으로 이끄는게 거부할 수 없더군요.^^ 역시 한강에서의 자전거 타기는 정말 즐겁습니다. 가방은 무겁고, 모처럼의 30km이상의 장거리(제 자신에겐 그렇습니다.ㅋ) 라이딩이어서 땀으로 범벅이 되고 엉덩이는 따가웠지만 그 상쾌함만은 언제나처럼 싱그럽고 상쾌했습니다. 아마도 점프를 했더라면 자동차의 위협을 피해 매연..
자전거의 속삭임을 듣고 싶거든 중랑천으로 퇴근하자... 지난 주에 모처럼 중랑천으로 자전거 퇴근을 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고, 출근길이 아니면 중랑천으로 퇴근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게을러서인지 그리 자주 중랑천을 달리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가끔이지만 중랑천 자전거길을 달릴때면 상쾌한 기분에 정말 좋습니다. 중랑천 자전거길은 대다수의 코스가 산책길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한강보다 훨씬 달리기 좋고, 최근에는 포장도 새로한 곳이 많아서 라이딩 느낌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야간에 라이딩을 하면 한강처럼 화려한 야경은 없지만, 중랑천 나름의 조금 어둡지만 고요한 느낌의 야경이 제법 멋스럽기도 합니다. 한강에서야 내 자전거가 그리 돋보이는 느낌이 아닐지라도 중랑천에서는 언제라도 내 자전거가 돋보이게 느껴지는 이유도 그래서가 아닌가 합니다.^^ 조용한 중랑천 자전거 전..
한강은 자출의 심장이다. 어제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서울시의 주요한 기사 하나가 모든 자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자 주요 일간지들은 문화면 등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서울시의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충...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정책이고, 서울시에서 발표한 이번 정책은 상당히 많은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생각될 만큼 꼼꼼하게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쓴 흔적들이 보입니다. 차로를 줄이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장하는 것은 그동안 자출인들이 꾸준히 해온 요구사항이고, 자전거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보관 및 샤워시설, 한강과의 접근성강화 등 자출인들의 주요 고민거리가 잘 반영된 계획이라는 느낌입니다. 특히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차로를 줄이고..
청계천 한강 중랑천 자전거타고 가는 길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일도 좀 일찍 끝나고 햇볕도 좋은 오늘 한바퀴 휘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일상에 쫒기며 자동차 매연과 위협에 시달리는 자전거 출퇴근길에서 잠시 벗어나 한강변을 시원스럽게 달리는 기분은 시작될 연휴를 더욱 행복하게 합니다. 청계천의 분수가 시원스럽다 청계천 돌다리 본격적인 오늘의 라이딩을 출발하기 전에 한 컷 금새 청계천을 벗어나 공사중인 잠수교를 건너서 한강 남단의 한남대교 부근 여기서 잠시 배를 채우고 다시 고고씽 밥상에 오른 개미 한마리 녀석도 식사중^^ 영동대교를 건너면서 석양이 아름다웠다 포토샵으로 살짝 분위기를 바꾼 석양 왜일까? 지는 해는 언제나 아름답다 멀리 남산이 보인다 중간에 지점에서의 두번째 사진 한 컷 다리의 한 복판에도 풀이 자라는 것은 자연의 힘을 웅변..
환절기 자전거 라이딩 최대의 적 봄철에도 많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에도 많은 날벌레 자전거 타고 천변을 달리다보면 가장 까다로운 녀석들입니다. 사진처럼 잘보이질 않고 특히 저녁어스름에 나타나기 때문에 더더욱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 맞닥뜨리면 머리카락속까지 파고는게 기분이 영~ 가끔은 미처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다가 한 입 가득 드시기도 한다는...^^
중랑천 자전거 퇴근길 30일 교육감 선거 투표를 하고 출근했던 자출길이었는데, 퇴근길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모처럼 중랑천길로 우회했습니다. 비온뒤라 그런지 하늘이 아름답더군요. 몇장의 사진에 담아 두었느데 오늘 사진정리를 하다보니 함께 나누고 싶은 풍경이기에 올려봅니다. 생활의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들이 있다는 것도 큰 행복이겠지요... 또한 자전거로 이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은 더욱 큰 행복일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