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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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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광화문 투쟁에서 아쉬웠던 '참정치인' 지난 4월16일과 4월18일 많은 인 폭력에 맨몸으로 저항하며 세월호 진상규명 투쟁 1년을 맞는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들과 감동적인 상봉을 이루고 더 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그 과정은 정말 세상 어디에 이렇게 착하고 훌륭한 국민이 또 있을까 싶은 가슴뻐근하게 감동적인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국민의 투쟁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것은 그 많던 국회의원들이 맨 앞에서 스크럼짜고 앞장서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소수의 국회의원이 항의하고 유가족과 함께 있어준 정도였습니다.(정말 너무나 착한 유가족과 국민들은 그정도의 동행에도 감사를 잊지 않았는데 분명 그 거룩한 마음이 이 나라를 지탱하는 힘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국민들의 힘으로 선출된 그들이 시민들의 투쟁에 앞장에서 싸울때 민주..
쌍용차정문, 경찰의 이상한 해산작전 쌍용차 파업 투쟁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찰의 대대적인 진압작전이 시작되면서 파업 노동자들은 많은 부상자를 내며 도장공장 내부로 몰린 상황이고, 정문앞에서 그들을 걱정하고, 응원하던 가족과 동료들은 구사대와 경찰에 의해 폭행당하고 쫒겨난 상황입니다. 어제 5일 오후 다시 쌍용차정문 인근에는 가족과 많은 동료, 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평택역에서 공권력 투입과 구사대의 야만적인 폭력을 규탄하고 쌍용차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끝까지 함께 승리로 만들어가자는 결의를 다지고 온 것입니다. 정문 인근에 모인 가족과 동료들은 폭력이 난무하는 쌍용차 현장에서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정문앞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수백명의 가족과 동료들은 쌍용차 정문인근 인도변에 질서있게 정렬하여 공권력 투입에 항의했고..
통일을 가장 바라는 건 어린이들? ^^; -10.4 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 통일마당사업 스케치- 10월3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입구에서는 재미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2007년 10월 4일 남북공동선언의 1주년을 기념하는 통일마당사업이 열렸습니다. 다양한 사진전과 선전해설판 등이 설치되었고, 남북공동선언의 국회 비준을 촉구하는 시민서명운동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인기가 좋았던 행사는 촛불에 물대포를 쏘는 정부에 시민이 물대포(?-물총)를 쏘는 시간, 무료로 나눠주는 1004뽑기, 두더지잡기놀이, 항의쪽지쓰기 등의 행사였습니다.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했는데 아이들의 밝은 웃음에 엄마, 아빠들도 자기의 스트레스를 함께 풀어버리신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이명박 정부의 공안탄압과 국가보안법 되살리기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통일을 열..
8월5일 부시방한반대 촛불대행진 스케치 그 어느때 보다 경찰의 폭력적인 탄압이 벌어진 어제 촛불집회였습니다. 낮에는 부시방한에 반대하는 집회가 보신각에서 있었습니다. 빼곡이 들어앉은 시민들은 더운 날씨에도 집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례적으로 보신각에는 차벽이 설치되지 않았고 보신각을 넘쳐나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촛불일지를 쓰는 모습 민변 설창일변호사가 촛불대행진의 정당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청계광장입구에 난입한 전투경찰들 명박배후 부시반대 인터뷰중인 주부 맑은 정신으로 돌아갈 시간 18차 종로로 향하는 모든길이 봉쇄되었고 물대포를 일찍부터 난사했습니다. 명박배후 부시반대 명박배후 부시반대 보신각앞 인도까지 들이닥친 경찰들 경찰의 무차별적인 진압은 보신각 관리사무소의 경고등이 켜지게 만들었습니다. 경찰의 물대포에는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