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그리고 여가/영화이야기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 나타샤! 스칼렛요한슨!

스포 공포에 시달리기 싫어서 개봉 2일차에 3D로 관람했어요

오랜 마블 시리즈가 어떻게 결론이 나는지 기대도 컸고, 수 많은 히어로들의 운명도 너무나 궁금했죠… 그 많은 이야기가 인피니티워에 이어서 잘 짜여져 마무리 될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했구요.

결론은 대~만족!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직 안보신 분들 계실려나요?
천만도 훌쩍 넘은지 한 참 됐으니 이제 볼만한 분들은 거의 보셨을것 같은데…
그래도 노스포를 기조로 간담한 소감을 남겨 볼까 합니다.



개봉 이틀째에 3D로 봤는데 장단이 있더군요.
화면이 실감 나고 와이드로 확실하게 보이는 점은 3d로 보는게 확실히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영화 초반 아이언맨의 우주 조난 장면은 2d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사실감이 확실했습니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우주를 잘 묘사했고 우주선과 우주와의 깊이감이 3d특유의 입체감으로 잘 표현이 되서 영화의 느낌을 확실히 살려주더군요.



하지만 3d의 한계도 분명했습니다.
입체감이 과하다보니 광활한 우주 장면이 아닌 인물 위주의 풍경 장면에서는 배우들이 미니어쳐 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생동감이 다소 떨어지고 마치 장난감이 움직이는 듯한 다소 조악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영화가 재미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요…)

그래서…
결국 2d로 한 번 더 봤다는...ㅎ

두번째 보면서 가장 두드러지게 영화에서 보인 것은 역시나 가장 애정하는 인물 ‘나타샤’의 고뇌와 이를 연기한 스칼렛요한슨의 연기였던것 같아요.

워낙 많은 인물이 나오는 영화이다 보니 특히 정신없이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지만 최애 배우를 중심으로 보면 영화가 더 재밌기도 합니다.

암튼 이번 엔드게임에서 주인공은 분명 정해져 있지만, 저에겐 나타샤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리즈 전체에서 나타샤가 없었다면 아마 어벤져스도 없었을 것이고요…

헐크가 벤치를 멀리 던지며 울분을 토하는 장면에서는 그동안의 어벤져스 시리즈가 마구 지나가며 엔드게임의 재미를 더욱 높여주기도 했네요.

이미 많은 소감글들에서 결말도 다 얘기하고, 떡밥도 다 얘기해서 저까지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그저 오랜 기간 마블 시리즈를 꼬박 챙겨온 관객입장에서 보면 누구보다 가장 애특한 인물은 나타샤가 아닌가 싶어요. 이번 엔드게임에서도 나타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고, 그동안의 시리즈에서도 어벤져스와 쉴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더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이미 스포일러를 잔뜩 포함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예고편에서 향후 전개될 마블 시리즈의 기본 얼개가 나왔는데요. 가능하다면 앞으로도 차원의 새로운 문으로 나타샤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엔드게임 이전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에서 차원의 새로운 문으로 새로운 스토리와 액션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은 증명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 영화를 통해서도 잘 구현이 될 수 있을지…

아무튼 아직 안보신분 꼭 보시구요.
저는 아이맥스 관람을 이제 노려 봅니다.ㅎㅎㅎ(영화는 아이맥스를 마지막에 ㅋㅋㅋ)

덧> 제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어요. 자동차 콘솔그물포켓인데 제가 써보고 마음에 들어서 직접 팔게 됐네요.^^

https://smartstore.naver.com/safetyontheroad/products/4899710005

 

SOR 다용도 자동차 수납 콘솔 그물망 포켓 콘솔그물 (포켓2개형) : 세이프티 온 더 로드

[세이프티 온 더 로드] 합리적인 가격, 괜찮은 품질, 실용적인 쓰임새를 갖춘 직접 써본 상품입니다

smartstore.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