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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한나라당의원도 낚이는 한나라당사앞 인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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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민중의 소리)



새삼스럽게 민주노동당 인공기 게양 사건이 화재랍니다.
이미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의 공권력 확립 발언이 그 발단인건 다아시죠?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 윤석용(서울 강동구을)의원은 국회 민생특위에서 모당의 국기게양대에 인공기가 휘날리는 이 땅의 현실을 개탄하며 공권력의 확립을 운운했다고 하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윤석용 의원이 근거로 꺼내든 사진은 이미 6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민주노동당사앞 게양대의 인공기 사진이었다는 겁니다.
ㅋㅋㅋ

뭐 아는 분은 다 아실테지만 사진속의 민주노동당사는 재정여건등의 어려움으로 하여 이미 오래전에 이전한 당사건물이랍니다.(뭐, 이점은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도 말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한양빌딩일텐데 지금은 한나라당 당사로 쓰이고 있는 건물이죠.

아마 윤석용 의원은 여의도 국회는 가봤어도 아직 한나라당 당사는 안가본 모양이죠? ^^
자기 당사앞에 걸린 인공기도 구분못하니 말입니다.

민주노동당 간판이 합성인지, 인공기가 합성인지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ㅋㅋㅋ

최근 정국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국회발언이었던 것 같으니 당연히 사진의 정황상 한나라당사앞 인공기게양에 대해 누군가 민주노동당 입간판을 합성한 사건으로 봐야 맞는 것이죠.

하여간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아주 쌩쑈의 극치들을 보여주시는 님들이십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윤성용의원이 낚였다'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이분 약력을 보니까 국회 초선의원도 아니던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렀는지...ㅉㅉㅉ

혹시 언론타보고 싶어서 저지른 고도의 자작극일까요? ^^;

민주노동당에서 발끈한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한나라당으로서는 자신들의 국회의원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 또하나의 사건을 겪은 것이니 창피하겠죠(안창피하려나ㅋㅋㅋ)

아마 이분은 독도에 일장기 휘날리는 사진도 합성인지, 실사인지 구분할 능력은 있을지 의문이네요...

국회의원이 아무리 면책특권이 있다고 해도 최소한의 사리분별과 사실관계는 확인하는 수준을 보여줘야 하는데 도대체가 신뢰가 가지 않는 현실입니다.

날도 더운데 울화통만 계속 건드네요...

덧>아마 앞으로는 이런 글도 못쓰겠죠? 인터넷 검열과 그 놈의 무슨 모욕죄 어쩌구 하는 법이 실행되면 말입니다. 그런데 국민을 모욕하는 국회의원과 정부는 어떻게 처벌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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