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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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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꼭 읽어봐야 할 기사 학생시절 너무 너무 싫어했던 정권이지만 1993년 그가 취임하며 했던 연설의 이 대목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세계는 대결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민족과 국가 사이에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더 나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이념이나 어떤 사상도 민족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 한미동맹이 흔들린다며 미국에 아부떨기 급급한 언론과 적폐 정치세력의 역행하는 행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굴욕적임에도)동맹의 중요성만 강조하는 현실을 보면 많이 답답합니다. 그들에게 2012년의 아래 기사를 다시 읽어보며 여러 생각을 해보길 권해봅니다. ​ 진보진영 일부에서도 북한 이라는 말만 나오면 종북이랄까 걱정하며 자기검열에 동료 진..
성조기 아래서 연행된 파병반대 목소리 오늘(18일) 오전에는 오바마 방한에 즈음한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이 광화문 미대사관 옆에서 진행됐습니다. 오전10시30분에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해 한반도에서 대북적대정책과 긴장고조를 불러오는 전쟁연습 등을 전개하는 것을 규탄하고 북미양자대화의 성실한 이행으로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연이어서 11시부터는 6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오바마 방한에 즈음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정부의 아프간 재파병에 대해서 규탄하고, 한미전쟁동맹의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없는 세상을 주장하며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은 세계 도처에서 전쟁을 수행중입니다. 최근 한국군 재파병이..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한미동맹 규탄대회 지난 8월 5일과 6일에는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되었다. 언뜻 보기에는 한미정상회담에서 그리 구체적인 합의 사항이나 회담의 내용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공동보도문이 따로 발표되지 않은 점도 이런 느낌을 주는 한 요소일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그저 답방을 위한 한미정상회담이었을까? 8월 8일 서울지역자주통일선봉대와 3회 미군없는 아름다운 서울대행진 참가자를 주축으로 한 한미동맹 규탄대회에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여지없이 규탄하고 있었다. 조공외교, 전쟁동맹을 확인하고 경제, 군사적으로 미국을 위한 회담으로 한미정상회담을 규정하고 규탄하고 있었다. 이날 발표된 주한미대사관에 보내는 항의서한에는 지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을 요청하면서 국민적 관심사인 광우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