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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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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정문, 경찰의 이상한 해산작전 쌍용차 파업 투쟁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찰의 대대적인 진압작전이 시작되면서 파업 노동자들은 많은 부상자를 내며 도장공장 내부로 몰린 상황이고, 정문앞에서 그들을 걱정하고, 응원하던 가족과 동료들은 구사대와 경찰에 의해 폭행당하고 쫒겨난 상황입니다. 어제 5일 오후 다시 쌍용차정문 인근에는 가족과 많은 동료, 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평택역에서 공권력 투입과 구사대의 야만적인 폭력을 규탄하고 쌍용차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끝까지 함께 승리로 만들어가자는 결의를 다지고 온 것입니다. 정문 인근에 모인 가족과 동료들은 폭력이 난무하는 쌍용차 현장에서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정문앞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수백명의 가족과 동료들은 쌍용차 정문인근 인도변에 질서있게 정렬하여 공권력 투입에 항의했고..
8월 15일 광복절 촛불대행진 사진 몇 장 다른분들처럼 대오에 앞에는 있지는 못하지만 언저리와 뒷모습에도 촛불집회의 아름다움과 힘은 언제나 살아 있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몇 장 올려봅니다. 다들 맛좀 보셨는지요? 정말 감사하게 먹은 촛불 백일떡 매년 8월15일에는 이내창 열사의 추모행사가 있어왔습니다. 정광훈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한국농민운동의 대표적인 인사이고 재치있는 입담이 유명하신 분입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대표. 그러고 보니 강기갑 대표도 농민운동가 출신이었군요. [풍선불기 정말 힘들어요] 자기 주변의 어른들이 풍선불기를 하는 모습에 어린아이도 힘껏 풍선을 불어본다. 그러나 풍선불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듯...지친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한국은행앞 사거리 긴장감이 감돈다. 을지로 입구 방면에는 전투경찰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있다. 전투경찰..
7월26일 경찰진압전 촛불집회 풍경 7월 26일 촛불집회가 경찰의 무차별적이고 비이성적인 탄압으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특히 만취한 음주운전자의 자동차테러는 큰 부상자를 낳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진압이 있기전 촛불집회는 여전히 이성적이고, 진지했으며, 평화적이었고,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한 번 경찰과 이명박 정부의 폭력적인 촛불탄압에 분노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최근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인 망국외교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 정부는 반성은 없고 끝까지 변명뿐입니다. 이제 국민이 가야 할 길이 더욱 뚜렷해 지고 있습니다.
시국미사, 촛불집회 그리고 버려진 우비 7월2일 저녁 벌써 시국미사가 3일째로 들어섭니다. 그만큼 사제단의 단식기간도 길어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이 땅에서 정의를 세운다는 것은 이렇게 자신을 희생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꽃을 든 사제단 신부님 빗 속에서도 아름다운 촛불들 그리고 남겨진 우비들... 남겨진 우비들을 보면서 재활용의 미덕도 발휘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촛불집회에 함께 참가한 후배의 옥탑방 빨래줄에는 어제 촛불집회가 끝나고 버려진 우비들이 아마도 하늘을 향해 젖은 몸을 말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 후배가 토요일 촛불집회를 위해서 챙겨간 많은 버려진 우비는 아마도 여러 사람의 손에 쥐어지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버려진 우비가 아름다운 후배를 만든걸까요? ^^; 하루 하루 더욱 아름다워지는 우리의 촛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