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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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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심보 2MB에 맞선 혼자보기 아까운 주말풍경 지난 주말 서울중심가에서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곳을 다 따라 다니면 좋았겠는데...제가 직업기자도 아니고 하다보니 몇군데 들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혼자보기 아까운 지난 주말 풍경을 늦게나마 전하고 싶습니다. 여의도와 동화면세점앞 에서는 비정규노동자들의 집회가 열렸고, 경찰에 의해 불허당한 명동집회는 명동한복판 선전전으로 바뀌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보신각에서 매주 열리는 청년들의 퍼포먼스와 촛불노래방이 주말 서울의 풍경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거리 곳곳의 차벽, 전경들의 막무가내 통행방해 21세기 2MB와 함께 살아가는 서울의 풍경이 되어버렸습니다. 더이상 익숙한 풍경이 되지 않아야 국민이 숨좀쉬고 살겠는데 도대체 이 정부는 왜이리 정신을 차리지 않는지...아예 가망이 없어 보이기까..
전경 손아귀의 이석행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동당이 개최한 '경제파탄 이명박규탄 내각 총사퇴 촉구대회는 경찰과 사복형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정당한 목소리, 경제파탄으로 인한 고통에 찬 목소리를 들으려 하기 보다는 수배자 검거와 집회에 대한 공포 분위기 조성으로 국민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경찰들은 지하철 개찰구와 서울역 인근으로 통하는 모든 길목에서 검문검색과 수배자 검거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검거에 집중하는 듯 전경들은 손에 이석행 위원장의 사진을 들고 시민들을 감시하였습니다. 입만열면 국민의 지팡이요, 국민을 섬기겠다는 경찰은 오늘도 촛불과 함께했다는 이유로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검거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정부가 지금처럼 이석행 위원장을 자신들의 손아..
전경이 합법 집회장에 난입한 사연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10월 4일 지난 토요일, 보신각에서는 의미있는 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촛불집회가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이 비이성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공안탄압 규탄대회와 이명박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 것입니다. 집회제목 그대로 현정부의 비이성적인 공안탄압에 대한 성토와 사례발표 등이 진행되었고 또한 이명박 정권을 더이상 그대로 두고서는 초보적인 민주주의 조차 훼손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퇴진의 호소를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집회였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사람은 촛불자동차연합의 회원이었는데 저도 이날에서야 알게된 것이 이분들이 면허를 대거 취소당하게 생겼다는 사실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