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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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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사고와 금강산관광 재개는 무관할까? 3월 27일 2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는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을 규탄하고, 현인택 통일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동당이 주최한 이날 집회는 최근 폐쇄될 위기에 놓인 금강산관광의 재개를 요구하며 동시에 무대응과 강경일변도의 대북적대정책을 펴고 있는 현인택 통일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긴급집회였습니다. 첫 연설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현재의 남북관계는 금강산관광문제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쌀문제 등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농민들의 통일쌀을 불허하고 통일운동을 방해하는 현통일부는 통일부가 아니라며 규탄했습니다. 참고로 벌써 올해들어서만 농민들이 모아낸 통일쌀의 방북을 통일부는 4번이는 불허한 것이었습니다. 민주노총통일위원장도 연이은 발언에서 노동..
절박한 심정에 가슴 아픈 금강산 관광 재개 광고 어제 서울신문을 보다가 광고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금강산관광 재개를 요구하는 관련업계 및 지역의 절박한 심정이 담긴 광고였습니다. 내용을 보면 금강산 관광 사업을 벌이는 관광사만 1천여개, 관련 직종 및 업계에 종사하는 관련 일자리가 3만여개로 이들 모두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후배 한 명도 금강산 관광 회사에서 영업팀장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지난 해 중단된 금강산 관광으로 인해서 사실상 실업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나마 생계를 이어주던 개성관광 마저 중단되면서 그 후배는 생계가 완전히 막혀버린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저 한 후배의 생계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그 후배와 같은 사정에 처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사업의 핵심 당사자인 현대아산도..
다시 통일 오작교를 꿈꾸는 금강산 관광 10년 지난 여름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인해 중단된 금강산 관광은 그동안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으로 이산가족 상봉 및 다양한 통일행사가 이루어져 온 사업이었습니다. 이제 11월 18일이면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지 10년이 됩니다. 오늘 오전에는 '다시가자 금강산카페'(http://cafe.daum.net/retourkumkang)의 네티즌들이 주최한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기자회견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쉽게 기억속에서 사라져 버렸던 금강산 관광을 아직도 기억하고 소중히 생각하며 500여명의 서명을 진행하고, 네티즌 청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시민들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금강산 관광 10년을 맞은 시점이어서인지 많은 기자들의 열띤 취재가 이루어졌고, 다시 한 번 금강산 관광의 중요성을 ..
금강산 관광 중단되어서는 안된다 오늘 낮 너무나 급작스럽고, 안타까운 속보를 접하게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개원 연설이 끝나자마자 뉴스 속보를 통해서 전해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이라는 속보는 지금 온 나라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개원연설에 대한 분석과 해설, 논평을 하던 언론과 네티즌들도 앞다투어 속보를 전하고 있다. 심지어 조선일보는 마치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이번 사건에 대한 심층 보도를 하고 있으며 인터넷 신문의 전면에 배치하여 관련 기사까지 모조리 동원하고 있다.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언급이 있고 난 후의 사고라서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여러 언론의 보도를 통해 일단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은 우발적 사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