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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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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그 얕은 물에 이렇게 큰 잉어라니 먼저 잉어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저의 눈에 잉어로 보였습니다.^^ 요즘 우이천 공사가 한창입니다. 무슨 놈의 공사를 그리 하는지 모르겠지만 뭐 조금 더 좋은 우이천을 위한 공사라니 조금 참아는 봅니다. 그래도 이명박의 콘크리트 청계천 효과를 바라는 것은 아닌지 시민의 눈은 날카롭게 빛나야겠죠?^^; 아무튼 우이천길을 따라서 자출을 하는데 공사를 위해서인지 우이천의 물고기들을 잡고 있었습니다. 우이천 바닥을 전부 파내고 가로를 정비하는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우이천의 고기들도 일부는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혹 그저 공사하시는 분드리 먹기 위해서야 아니겠지요?...^^;) 평소에도 우이천이 참 맑고 고기도 많고, 철새도 꽤 찾아오는 곳으로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보행자를 완전히 무시하는 공사장 보행자를 위한 아무런 배려도 하지 않는 공사 현장이 있습니다. 상당한 기간 공사를 해온 성북구청과 성북경찰서의 새건물 공사가 이제 거의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사 마무리가 되어가면서 주변 조경과 인도변 마무리 공사를 하는데 정말 위험하기 그지 없습니다. 보행자들의 안전을 조금만 생각해도 이런 공사현장은 생기지 않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보행자들은 공사로 인해 어쩔수 없이 차도로 밀려나게 되고, 차도가 좁은 곳이라 교통사고 위험이 너무나 높아져 버렸습니다. 어쩔수 없이 차도로 나서면 차와 거의 스칠정도입니다. 성북경찰서의 공사는 거의 마무리되었습니다. 인도쪽으로 예상되는 곳도 아직 공사가 한창입니다. 차들이 즐비한 옆을 보행자들이 지나야 하는 것입니다. 공사현장의 안전 불감증은 도대체 누구의..
고맙습니다 늦잠 깨워주셔서 요즘 저희 집 부근이 때아닌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하는 이유나 목적은 잘 모르지만 이면도로의 갓길부터 파헤치는 것으로 보아 하수관련 공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몇일째 이른 아침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공사가 무척이나 힘겨워 보이기도 하고 분주한 그들의 틈을 자전거를 끌고 나오는 제가 다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그런 미안한 마음이 싹 사라지고 화가 나더군요... 이유인즉, 어제 동료의 환송회가 있어서 술을 몇 잔 걸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에 늦잠을 자버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의 그 술 때문에 잠이 잘 깨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30분만 더자고 일어나자 하고 눈을 다시 붙이는 순간에 갑자기 지축을 울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