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om615의 세상 이야기/동네 방네 이야기

소방 전문병원이 절실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였던가요?
은평구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로 인해서 출동했던 소방관이 3명이나 희생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던게요...

누구나 같은 심정이겠지만
정말 대한민국에 공무원 같은 공무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소방관들뿐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있는데 그들의 생활과 현실만은 그만한 대접을 받고 있지 못한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정치인들의 비리 사건이 연일 보도되고, 심지어는 대통령의 친인척까지 사기죄로 구속되는 상황이니까 이 나라 공직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아예 생긱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무원 노조도 이제는 생겼고 사회의 다양한 노력에 의해서 공직사회도 조금씩 정화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로 부터의 신뢰는 제로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대다수 많은 공무원이 나름의 책임감과 서비스의식을 가지고 있을거란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그 무수히 많은 공직자 비리와 사법기관의 한계를 보면 위안이 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그러나 공무원중에서 유일하게 국민들로 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들이 아닐까 합니다.

언제나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박봉에도 자신을 희생하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 제 주변의 그 많은 후배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모두가 안정된 직장, 편안한 업무환경, 높은 사회적 지위 등을 목적으로 하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반면 소방관을 지원하는 분들이 이러한 일반적 공무원지원자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그런 점에서는 소방관들에 비해 훨씬 쳐지는 느낌입니다.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고 추정이기에 일부 공무원과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습니다. 조금 이해해 주시길...)

사회적인 보장면에서도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소방전문병원의 설립이 아닐까 합니다.

경찰병원, 국군병원 다 있는데 왜 소방전문병원이 없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일상적인 업무에서 가장 위험에 직접적으로 많이 노출되어 있는 직업인데도 전문병원하나가 없다는 것이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매번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안타까워 하면서도 그들의 처우문제중에서 1순위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전문병원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화상 및 가스에 의한 부상 및 구조활동과정에서의 다양한 사고가 있을 수 있는만큼 시급히 전문병원의 설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문병원의 설립은 빠를 수록 좋을 것입니다.
그래야 치료의 경험이 축적되고 서비스도 좋아질 것입니다.
 
또한 치료전과정을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존경받는 소방관들의 치료가 당연히 가장 좋은 의료 서비시 환경에서 국가가 책임을 지는 형태로 되어야만 소방관들의 처우에 조금이라도 개선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소방관분들의 명복을 빌며, 하루빨리 국민들로 부터 존경받는 소방관들이 그만한 대접을 받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럴때 우리가 사는 사회도 더욱 희망이 커지지 않을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