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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리고 여가/영화이야기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어어어 이거 뭐야... 로스트 인 스페이스 Lost in Space]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어어어 이거 뭐야... 로스트인스페이스 Lost in Space]

포스팅 보시기 전에 잠깐만요!!
제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어요^^
자동차 수납 콘솔 그물망 포켓을 써보고 마음에 들어서 아예 직접 판매에 나서버렸네요^^
소량 준비했으니 하나씩 장만하시면 유용하실거예요^^
자~ 포스팅 재밌게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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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용 SF 로스트 인 스페이스
이렇게 소개하면 너무 밋밋하다. 정말로. "


로스트 인 스페이스를 보고 내가 느낀 소감은 제목에 그대로 적었다. "어어어 이거 뭐야?" 정말 이런 느낌이었다. 진짜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넷플릭스에서 광고를 좀 많이 하기는 했지만 아무리봐도 유치한 가족용SF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거라고 여겼다. 그런데 왠걸? 시즌1 1편을 제외하고 도저히 끊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을 붙드는데 잠을 못자겠더라.

기본적인 이야기 전개는 지구에서 새로운 행성 정착지로 떠나는 우주여행 과정에서 원인불명의 사고로 이런저런 시련을 겪는데 여기에 로봇과 소년이 교감을 하며 뭔가 새로운 단계로 나가는 얘기다. 정말 뻔하게 보이는 스토리다. 하지만 이 뻔한 스토리를 극적으로 만들어낸다.

일단 매회 다음 상황을 유추하게 만들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약간의 해명을 주면서 정말 궁금하게 만드는 신공이 대단하다. 갑자기 로봇이 등장하지만 이미 개연성이 깔려 있고, 왜 나오는지 점차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음회를 안볼 수 없게 만들었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에는 발암캐릭터도 있다. 보고 있으면 고구마 100개쯤 삼킨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발암 캐릭이 있다. 보고 있으면 미친다. 흡사 아침 막장 드라마를 보는 그런 느낌이랄까? ㅋㅋ 그렇지만 다 이유가 있다. 왜 발암 캐릭이 되었는지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것마저 궁금하게 만든다.

직접 보시라, 왜 발암인지^^ 하지만 측은하다.


가족용SF라는 말도 맞다. 가족이 주인공이다. 가족 모두의 사연이 잘 버무려져있다. 미치게 궁금하게 만드는 드라마지만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가 애틋하게 담겨있다. 온 가족이 앉아서 흥미진진하게 보기에 이만한 미드가 없을것 같다.

시즌1이 끝나고 시즌2가 나오자마자 쉴틈없이 한 방에 쭈욱 봐버렸다. 안볼수가 없다. 궁금하니까. 주인공과 가족들이 도대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니까. 그들이 새로운 정착지로 잘 갈지 내가 왜 걱정하나 싶은 생각마저 드니까...ㅎㅎ


시즌2에서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규모를 보여주는데 빠르게 이야기의 규모가 커진만큼 시즌3에서는 좀 더 대규모의 액션과 갈등이 펼쳐지고, 좀 더 깊은 우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기대가 크다.

시즌3이 2021년 방영될 예정이고 이야기는 거기서 끝난다고 하는데 가능하면 좀 더 이야기를 펼쳐갔으면 좋겠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과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애들한테 그냥 리모컨 던져주고 말거라면 가족이 같이 앉아 로스트 인 스페이스를 보는게 어떨까? 분면 좋은 시간이 될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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