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국을 상징하는 단어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누군가는 부동산에 벼락부자가 되고 누구는 온갖 대출 이자를 감당하느라 생활이 버겁기도 합니다. 때론 그 놈의 부동산 때문에 얼굴 붉히기도 일쑤죠.
신문의 경제 기사에서 꼭 빠지지 않는 내용중에 주식과 함께 아파트 시세등의 부동산관련 기사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동산이라는게 소액 투자도 불가능하고 그만큼 큰 위험 부담을 안게 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부동산하면 대표되는 아파트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단순히 가족의 보금자리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재산 증식의 의미, 불로소득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현실에서 부동산 문제는 단순한 집값 문제가 아닌 것은 이미 오래된 사실입니다.
대책이 엉뚱하게 마련되기도 하는데 몇일 전 정부에서는 4.23 대책이라는 것을 통해서 건설사들의 위험을 떠안아주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결국 국가 경제를 생각한다며 국민세금만 계속 축내고, 부실만 키우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는 반증같기도 합니다.
'위험한 경제학'은 부동산편과 서민경제편 이렇게 2개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터넷 논객으로 유명한 선대인(필명 케네디언)님이 쓴 책입니다. 김광수 경제연구소 부소장으로 있는 저자는 그동안 부동산 문제에서 해박한 지식과 연구결과로 많은 네티즌들의 검증된 찬사를 받아왔기에 더욱 책에 대한 신뢰를 줍니다.
물론 저도 큰 신뢰를 가지고 읽었으며, 우리의 경제 현실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한국경제 현실을 이해하는데 좋은 책이라 권하고 싶습니다. 단, '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개념을 주장하는 저자의 생각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잔혹한 시장의 원리가 민주적으로 과연 가동될지 조금 의문스럽지만 그러한 점을 빼더라도 이 책의 가치는 정말 너무나 크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 이책을 읽다보면 얻게 되는 것은 단순한 부동산 지식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실력과 그 끝이 어떨지 짐작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얻을게 많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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