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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동네 방네 이야기

이것이 서울특별시의 본모습이 아닐지...

한나라당과 오세훈은 디자인 서울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청계천의 정기를 이어받아 오늘에 디자인 강국을 건설하려는 서울시의 노력은 숭엄해 보이기까지 한가요? 내일의 생계가 막막한 노점상을 싹쓸어버리고서라도, 뉴타운 재개발에 땅바닥에 나앉더라도, 공교육 파괴로 교육의 근간이 흔들려도 아름다운 디자인, 부자를 위한 디자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인들 못하리요...

청계천에 피눈물이 흐른다 한들 수돗물 페트병에 담아 마시면 되거늘 무슨 걱정이라 말하는, 지방이 죽든 살든 서울 경제 살아나면 나라가 태평인 것을...하고 외치는 디자인 서울.

서울은 지금 리모델링 중이라고 해야 맞겠지요...부자를 위한 리모델링, 서민을 내쫒는 리모델링, 공공성을 내버리는 리모델링 말입니다.

버스중앙차로, 자전거 전용도로 아무리 만들어봐야 서민들만 대중교통 열심히 이용하라는 뜻으로 밖에는 달리 해석되거 어려운 지독한 양극화의 현실, 디지인 서울입니다.

오늘 오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는 서울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의 회원들이 '서울지역 공동행동'을 만들며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본 서울의 모습이 제 눈에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서울의 본모습이었고, 그곳의 사람들이 서울시민, 서민의 편이었습니다.

서울은 빈곤과 차별, 양극화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기자회견-12월13일 1차 공동행동을 결의하고 있다.


여러분이 지금 살아가는 서울은 어떤 서울이십니까?
어떤 서울을 원하십니까?
어떤 서울을 위해 누구의 편에 서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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