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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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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다시 시작하는 대화… 역시 내 마음같은 그녀 이정희의 진심을 읽는다. 우선 책 제목입니다. "이정희, 다시 시작하는 대화 새로운 시대, 동행을 위하여 정치적 현실주의를 넘어, 근본을 지향하는 진보적 상상력" 다시 시작하는 대화가 주된 제목이겠지만 제목에 많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책을 읽어보면 알지만 제목에 그녀가 하고 싶은 모든 내용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미 발간된 "진보를 복기하다 : 버리기 아까운 진보정책 11가지"를 읽었기에 이번 책도 그 연장선에 있는 책이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새롭거나 큰 메세지가 있을거란 기대는 별로 없이, 그저 내가 너무나 존경하는 분의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들었습니다. ​ 그리고 이 책이 발간될 시점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표가 출연하여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한 없는 반성의 이야기를..
한겨레 신문을 다시 구독하며... 한겨레 신문을 다시 구독하기 시작했다. 2012년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보도 행태에 진저리가 나서 끊었다. 당시 한겨레의 황색언론과 다를바 없는 비이성적인 마녀사냥식 집중성은 진짜 통합진보당에 대한 기사를 쓰는 건지 스스로의 광기에 도착된 것인지 모를 지경이었다. 아무튼 그후 세월호 참사, 국정원 부정선거, 최근의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대선자금 비리 의혹 등 중요한 사건에서는 오히려 그때만큼 집중성은 발휘되지 않고 있다. 역시 자신들 위치에서 만만해 보여야 날뛰기 마련인가? 다시 구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면 이른 아침 종이신문을 보는 그 자체의 즐거움(?) 때문이 크다. 그리고 한겨레 신문을 통해서 좋은 기사도 나오기 때문에 기대도 같이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언제 또 내 심사가 뒤틀릴지..
헌재의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직 상실 결정은 무효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네요. 헌재!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이냐!! **************************** [보도자료] 헌재의 의원직 상실 결정은 무효다 - 2014년 12월 21일 11:50, 국회본청 216호 [기자회견문] 헌재의 의원직 상실 결정은 무효다 박근혜 정권이 유신시대 헌법으로 통합진보당 의원직을 박탈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2014. 12. 19.자 2013헌다1 정당해산심판 사건에서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김미희, 김재연, 오병윤, 이상규, 이석기)에 대한 의원직 상실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 근거로, ① 공직선거법 제192조 제4항은 국회의원의 국민대표성과 정당기속성 사이의 긴장관계를 적절히 조화시켜 규율하고 있고, ② 해산정당 소속 국회의원의 의원직을 상실시키지 않으면, ㈀ 위헌정당해산..
'비선실세 국정농단 덮기 진보당 해산기도 중단'을 요구하며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국회농성 돌입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헌정사상 초유의 정당해산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긴급히 농성에 돌입했는데요.오늘 국회의원들이 농성에 돌입하며 든 구호가 인상적입니다.현시국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는 구호가 아닌가 합니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덮기 진보당 해산기도 중단!" 짧은 구호이지만많은 민주 진보 세력이 공감할 내용입니다.진보당이 헌정을 유린한 것이 아니라진짜 헌정유린을 유린한 것이 누구인지국민의 혜안은 이미 다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하기에이번에 헌법재판소가 당연히 해산청구를 기각해야 하며,만일 기각막히게도 12월 19일에 통합진보당을 해산하는 결정을 내린다면민주주의 폭거에 대한 그 후과는 온전히 현정권과 헌법재판소가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정당해산에 반대하는 각계인사들이 2차로 모인 이유 오늘 헌법재판소는 19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청구 심판 판결을 통보했습니다. 때마침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반대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2차 원탁회의가 열렸습니다. 종교 정치 문화예술 노동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인사들이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국민의 뜻과 눈높이에 맞춘 강령이 문제가 될수 없다는 권영길 전민주노동당 대표님의 말씀이 가슴에 남습니다. 선거를 통한 집권의 꿈을 실현하기위한 그 각고의 노력이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모이셨는데요. 민주주의를 지켜야한다는 절절한 그 마음이 반드시 진보당 해산을 막아내리라 확신합니다. 모든 분들이 더 많은 뜻을 모아주십시오. 반드시 역사는 거꾸로 회귀되어선 안됩니다. *진보정치 기사 사진 *진보정치 기사 사진
진보당 헌재 선고일정 이틀전 통보는 부당하다. 오늘 헌법재판소가 진보당에 대한 해산청구 선고를 19일 오전 10시에 한다고 통보했다. 헌법재판소가 사법기관중 특수한 위치에 있지만 선고기일을 이틀전에 통보하는 것은 상식 밖이다. 최후변론을 마친 상태이지만 피청구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도 있고, 마지막까지 방어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제 생각에는 이번 통보는 그래서 상식 밖이라 보입니다. 이미 통보가 되었으니 통합진보당은 당을 지키고 초유의 민주주의 유린을 막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헌법재판소는 다분히 정치적 시기 조율로 보이는 이번 선고에서 부디 민주주의를 난폭하게 유린하는 일이 없도록 해산청구를 기각해야 합니다. 단 이틀이지만 당직선거까지 중단되었고 모든 힘을 모아 당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킬 것입니다. 아래는 통합진보당 대변인실의 선고기일 통보에..
보수단체 난동에 인권의 참의미를 다시 생각해본 2014인권콘서트 지난 12월 11일 '2014인권콘서트'가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렸습니다.예전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번 인권콘서트가 정말 오랜만에 인권과 고난받는 이들을 위한 삶의 내용을 주제로 열린 뜻깊은 자리였다는 것을 더 크게 느꼈을것 같습니다. 일명 '양밤'이라고 불리던 구속된 민주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그 가족을 위로하던 행사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특히 검은 뿔테안경에 푸른 수의를 입은 양심수 아빠와 포옹하는 아이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지금도 너무나 생생해서 생각을 떠올리면 가슴이 뭉클할 정도입니다. 그런나 우리 사회가 조금씩 양심수가 적어지고, 나아진다는 생각은 이미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지나며 깨진지 오래죠. 오히려 양심수를 양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