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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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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환경오염 칠곡은 고엽제, 용산은 기름유출 그 뿐일까?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칠곡 캠프캐럴의 고엽제 오염 문제가 한 미군의 양심선언을 최근 밝혀졌죠... 그야말로 천인공노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래된 사건이라고 하지만, 보통 독극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이라는 점에서 긴 시간이 지나서 밝혀진 일이지만 꼭 현시점에서 분명히 잘잘못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사건입니다. 무엇보다 30년 넘는 시간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은폐를 해온 미국의 행태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려야 합니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누적된 미군기지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고 더 강력한 국민적 요구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주한미군측이 그동안 미군에 의한 우리 국민들의 피해나 ..
용산 철거민 희생자의 무덤에 꽃을 피워 용산 철거민 희생자들의 무덤에 꽃이 피었다. 꽃무덤. 그저 소설속에 존재하는 또는 생각만 해보는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3월 14일 서울역 앞에서 진행된 '용산참사 촛불추모 문화제'에 꽃무덤이 마련되었다. 용산참사가 벌어진지 2개월여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여전히 살인진압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무참하게 희생된 철거민들은 아직까지도 차가운 냉동고에 누워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희생자들의 가족과 동지, 동료들, 시민들은 고인들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과 산자의 몫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담아 작은 꽃무덤을 마련하였다. 용산참사 촛불추모 문화제에서는 여러 예술인들이 함께하며 고인들을 추모하였다.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서울본부(본부장 최종진)등 노동자들도 용산참사의 진실이 밝혀지고..
용산철거민사망 보도 조선일보의 시각 마치 기다렸다는 느낌이다. 경찰추정 시신 1구를 앞으로 내세우고 세부 설명도 경찰 부상 17명으로 달아놓아서 누가 봐도 과격 폭력 시위가 사태의 원인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놓았다. 아무리 보수적 관점의 언론이라도 정도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러한 보도방식은 너무 노골적인 생각이 든다. 그저 객관적 수치만을 보도하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편집은 죽은이가 누구이든 상처만 남길 뿐이다. 허기사 과거 광주학살을 보도하던 조선일보를 떠올려 보면 이러한 보도가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사람의 생명은 언제나 소중한 것이다. 언론이 이렇게 보도를 하니 청와대의 이명박은 희생자에 대한 애도 먼저가 아닌 진상규명을 먼저 지시하는 것 아니겠는가. 인간의 생명이 너무나 헐값에 취급되는 현실은 결국 우리의 미래를..
용산철거민사망은 과잉진압이 부른 명백한 타살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지 1년도 되지않아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시위현장에서 죽는 일이 생기다니... 화염병과 새총으로 저항하던 철거민들의 요구가 무엇인가? 고작해야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터전 하나 마련하라는 것 아닌가! 상황을 다시 생각해 보면 그들에게 그 작은 보금자리는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할 만큼 절박한 터전이고, 삶의 보루였던 것이리라. 화염병과 새총은 어쩌면 너무나도 보잘것 없는 저항이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 사태는 너무나 참혹하고, 절망스럽다. 진정 이 땅에서 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목숨을 내놓지 않고는 한시도 편하게 살 수 없는 세상임을 절감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철거농성 진압과정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언론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