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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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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가장 바라는 건 어린이들? ^^; -10.4 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 통일마당사업 스케치- 10월3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입구에서는 재미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2007년 10월 4일 남북공동선언의 1주년을 기념하는 통일마당사업이 열렸습니다. 다양한 사진전과 선전해설판 등이 설치되었고, 남북공동선언의 국회 비준을 촉구하는 시민서명운동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인기가 좋았던 행사는 촛불에 물대포를 쏘는 정부에 시민이 물대포(?-물총)를 쏘는 시간, 무료로 나눠주는 1004뽑기, 두더지잡기놀이, 항의쪽지쓰기 등의 행사였습니다.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했는데 아이들의 밝은 웃음에 엄마, 아빠들도 자기의 스트레스를 함께 풀어버리신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이명박 정부의 공안탄압과 국가보안법 되살리기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통일을 열..
물이 불어나서 아무래도 위험해 보였습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성북천의 물이 많이 불어났습니다. 그 광경을 찍어서 성북천변 산책로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었고, 특히 어린이들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날 글을 올리고 나서 같은날 퇴근길에 성북천 주변을 다시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성북천의 불어난 물을 놀이터 삼고 있었습니다. 아무리봐도 불안했고, 어른들의 무관심과 부주의가 혹여나 큰 사고를 불러오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더군요... 저도 저의 갈길이 바빠 멀리서 사진만 급하게 찍고 포스팅도 빨리 하지 못한 마음에 그날 내내 마음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어른들이 조금만 책임감을 가지고 하다못해 진입로에 출입통제 끈이라도 하나 묶어두는 성의만 보여도 좋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