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양

(2)
동해 겨울바다가 주는 여유 양양 낙산사를 다녀오고 난 후 당연히 바닷가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제 숙소였던 양양솔비치 인근의 바다 풍경도 아름다웠고, 동해바다 푸른물은 어디나 아름닸고 힘차더군요. 이제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조금 먼길을 에돌아(아직도 에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와서인지 푸른 동해 바다를 마주하기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흔한 해변의 비키니 풍경한번 못보고 살았으니 참 퍽퍽했거나, 열심히 살았거나 했겠죠? 아님 바보거나^^; 아무튼 처음 마주한 푸른 동해바다가 주는 시원함은 여유롭고, 따뜻했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시골이 목포라 바다를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목포의 바닷가 풍경이 횟집과 여객터미널의 활력과 분주함이라면, 동해의 해변 바닷가는 여유와 사색, 따뜻함의 이미지에 가까웠습니다. 왜 사람들이 "..
낙산사 석등아래 낮잠자는 동자승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얼마전 양양에 여행을 다녀왔올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미리 블로그에서 찾아본 낙산사를 가보기 위해 택시를 불렀습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간것은 아니고 자가용이 없는 제가 양양에서 가볼 택시를 타고 가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여행지였기에 선택한 낙산사였습니다. 더불어 지난 화재이후 변화된 모습도 궁금했구요... 화재이후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서는 사실 그리 쓸 말이 없었습니다. 워낙 낙산사 방문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의 동반자가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저의 것이 아니었기에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낙산사 여기 저기를 둘러보면서 많은 사색의 시간은 충분히 가질 수 있었습니다. 화재로 인해 다소 어수선하고, 아직 그을린 모습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