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젊은 통일운동가의 출판기념회 어느 젊은 통일운동가가 있습니다. 그는 여성이고, 두 아이의 엄마이고, 누구보다 통일에 앞장서서 일한 남편은 긴 수배끝에 지금은 감옥에 있는 그런 여성 통일운동가 입니다. 한때는 한총련 방북대표로 평양과 북녘땅 곳곳을 방문하고 겨레의 염원을 이으려 누구보다 헌신한 그런 여성입니다. 돌아와서는 빨갱이년 소리도 들으며 감옥살이도 꽤나 했던 여성입니다. 남편이 수배중일때 사랑이 꽃피어 건강한 남편을 두고도 혼자서 두 아이를 낳아야 했던 그런 운동가입니다. 둘째 아이를 낳을 때는 기막히게도 평양이었습니다. 평양의 격정 때문인지 빨리 찾아온 진통에 평양산원에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야말로 민족의 축복을 한 몸에 받은 아이, 통일둥이를 낳은 엄마입니다. 바로 황선입니다. 그녀가 그동안 자신의 경험과 격정을 담은 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