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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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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성조기든 극우단체 시위를 보며 다시 촛불을 생각해 봅니다. 전국 각지에서 총 동원된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였습니다. 한 손에 태극기 다른 손에 성조기를 든 사람들이 3.1절을 계기로 시청과 광화문 일대를 메우고 있네요. 교회와 갖가지 직능 단체 들을 총동원해서 그야말로 동원된 인파지만 노인들 뿐 아니라 젊고 나이어린 아이들까지 동원되어 한미동맹 강화와 문재인 퇴진을 외치는 모습이 위구스럽네요. 극우단체들간에 경쟁적으로 집회시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는 좌파, 주사파 대통령이라는 말도 서슴 없고, 어느 단체는 북한을 폭격해달라는 현수막까지 펼치고, 박근혜 석방을 외치며 성조기 든 모습도 있습니다. ​ 그래서 지금 시청과 광화문 일대는 정말 괴기스럽기까지 합니다. 3.1절을 맞아 광장에서 독립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배우고 뜻을 기리기 위해 모인 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
성조기 아래서 연행된 파병반대 목소리 오늘(18일) 오전에는 오바마 방한에 즈음한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이 광화문 미대사관 옆에서 진행됐습니다. 오전10시30분에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해 한반도에서 대북적대정책과 긴장고조를 불러오는 전쟁연습 등을 전개하는 것을 규탄하고 북미양자대화의 성실한 이행으로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연이어서 11시부터는 6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오바마 방한에 즈음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정부의 아프간 재파병에 대해서 규탄하고, 한미전쟁동맹의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없는 세상을 주장하며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은 세계 도처에서 전쟁을 수행중입니다. 최근 한국군 재파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