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MB가 아침이슬을 들었다는 북악산 서울성곽 지난 해 촛불이 거대하게 타오를 때 이명박 대통령은 두 번 국민들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자신의 국정 운영과 소통의 부재를 스스로 반성하는 사과였는데, 국민들에게 그리 다가가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100만의 촛불이 거대하게 운집하여 아침이슬을 부르는 모습을 청와대 뒷산에 올라 들었다는 대통령의 말에 많은 국민들은 진정어린 방성이라는 생각보다 더 큰 실망을 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 청와대 뒷산, 북악산 서울성곽길에 얼마전 다녀왔습니다. 보통 인왕산, 청와대 뒷산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정확하게는 북악산 서울성곽 길이었습니다. 서울성곽은 북악산(청와대 뒷편), 낙산(혜화동 뒷편), 남산, 인왕산을 잇는 것으로 조선시대에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많은 부분이 헐려 나갔고, 특히 평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