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련

(2)
발바닥 공원에 숨겨진 작은 풍경 아이의 어린이집 하원길 발바닥 공원을 지나 방학천을 따라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요즘 봄꽃도 많이 피고 볕도 좋아서 사진 찍기 참 좋습니다. 발바닥 공원을 소개하는 글이라기 보다는 발바닥 공원에서 지나치기 쉬운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봅니다. 특히 아침, 해질녘 모습이 참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도봉구에 사시면 산책삼아 꼭 거닐어 보세요. ​​ 발바닥 공원 시작하는 곳에 천을 가로지르는 벚꽃 ​​​​ 발바닥 공원이 끝나고 방학천길과 연결되는 근방의 벤치 여러곳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나무조각이 있어요. 아마도 근처에서 장기 두시는 어르신중에 소일삼아 만들어 두신게 아닌가 싶어요. 완전 금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 벚꽃과 목련이 한창인데 아직 터치기 전에 찍은사진
봄은 어떻게 왔을까? 3월말에 내리는 대설, 4월에 느끼는 영하의 추위... 그리고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까지 유독 2010년의 봄은 참 더디게 찾아온것 같습니다. 때론 아예 안올것 같기도 했으나 봄은 결국 왔습니다.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에 봄이 다소 위축된듯 보이기는 해도 마침내는 그조차도 후-욱 걷어내고 푸른 숨결을 가슴속 깊이 전해주리라 믿게 만듭니다. 봄은 어떻게 왔을까요?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을 통해서 그저 봄이 오는 광경들을 조금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야산이라도 찾아가 보시구요^^ 제가 사는 도봉구는 꼭 북한산, 도봉산이 아니어도 바로 앞 초안산 습지와 중랑천만 나가도 봄에 물씬 젖어버립니다. 오늘은 봄비가 내리는데 이제 조금 더 날이 더워지고 나면 곧 여름도 찾아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