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념어 사전'에서 헤매다 얼마전 서점을 둘러보다가 금색 표지를 깔끔하게 하고 나좀 읽어주쇼~ 하고 있는 책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저자 남경태, 들녘)이라는 다소 생소한 사전책은 상식이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저에게 호감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냉큼 집어서 사들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부터 읽어가기 시작했습니니다. 책은 가나다순으로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주로 철학적 개념들) 단어와 용어들에 대한 해설을 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자도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사전이라는 형식과 기본을 차용했지만 사전답지 않게 다분히 주관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전이라는 것이 워낙 방대한 지식을 요구하는 것임으로 많은 집필진들의 공동작업이 기본일텐데 이 책은 저자가 직접 혼자서 작업을 해서인지 분명 한계는 뚜렷해 보였습니다. 물론 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