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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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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이징 손목시계'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옛 문화 유적만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젠 별로 없겠죠?^^ 박물관에 가는 목적이야 첫번째로 우리의 역사를 알고 이해하는데 있겠지만, 그렇다고 꼭 유적만 있는건 아니죠... 편의점도 있고, 커피숍도 있고, 식당도 있습니다. 물론 빠지지 않는 기념품점도 있구요... 박물관을 천천히 돌아보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갑니다. 당연히 출출하기도 하고, 잠시 쉬고 싶기도 할테니 부대시설이 있는 것은 당연하겠죠. 더불어 무언가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 것과 함께 기념품 하나 쯤 장만하고 싶기도 하구요. 저희 부부도 기념품점에 들렀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갔었는데,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이 참 괜찮더군요. 인사동의 무국적 기념품들에 비하면 박물관의 기념품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우리의 정..
국립중앙박물관을 위해 꼭 없어져야 할 것들 바로 아래에도 포스팅한 것처럼 지난 일요일 정말 즐겁게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역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저의 역사에 대한 무지함에 부끄러움 또한 안고 돌아온 의미있는 휴가였습니다. 그런데 박물관을 들어서면서부터 첫눈에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하는 중에도 그 놈은 줄곧 시야에 들어왔고 내내 불쾌한 장면이었습니다. 무엇인고 하니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뒷편의 주한미군기지입니다. 물론 이제 서울시에 반환될 예정이라고 하니 얼마간 더 참으면 될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당장 눈에 거슬리는 몇가지는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먼저 가장 기분나쁜 것은 박물관 바로 뒷편에 위치한 골프연습장입니다. 대다수 골프연습장이 그런 것처럼 미군기지에 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낸 휴가 첫 날 지난 일요일 휴가 첫 날이었습니다. 일요일이 휴가 첫 날인 것도 우습기는 하지만 그래도 휴가는 휴가인지라 나름의 계획을 세워 봤습니다. 돈도 없고, 날도 쌀쌀한 것이 어디 멀리가기도 그렇고 해서 아직까지 새로 단장한 이후 가보지 못한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늦잠을 늘어지고 자고 나서 오후에 천천히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4호선 지하철 이촌역에서 내리면 곧장 이어지게 되어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쌍문동 저희 집에서 가기에는 아주 최고의 휴가지였습니다. 심지어 입장료가 무료이다보니 더욱(?) 즐겁더군요. ^^ 바로옆에 1만원짜리 페르시아관도 있었지만 아직 우리 유물도 오래전 지금의 경복궁자리에 박물관이 있을때 가보곤 이번이 처음이었으니 양심상 우리 역사관부터 보는 것이 예의라 생각하고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