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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리고 여가/사진으로 하는 이야기

노래 한 곡 들으실래요? 아님 영화 한 편?


후배의 컴퓨터가 늘 말썽이라서 큰 맘 먹고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드를 교체하기로 했는데 컴퓨터 본체에서 분리를 하고 나니 왠지 호기심이 발동하더군요...

그냥 고이 모셔두고 고쳐서 팔아먹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호기심이 훨씬 앞서는 것입니다. 정말 사람의 호기심이란 불구덩이에도 들어가게 만든다더니 결국 하나 하나씩 해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아~
그런데 컴퓨터 하드를 해체해 보니 상당히 아름답더군요...
도대체 이 영롱한 아름다움은 뭐지? 하고 생각하다보니 동그란 하드(구체적인 명침은 모르겠습니다.) 표면에 비친 세상이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역시 기계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라기 보다는 그를 반영하는 세상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분해를 하고 보니 마치 레코드 같은 느낌도 들고 해서 몇 장의 사진을 남겨 두었습니다.

노래 한 곡 들으실랍니까? 아니면 영화를 한 편 틀어드릴까요? ^^;

잘 모르는 사람은 첨단 레코드로 오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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