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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리고 여가/영화이야기

[넷플릭스 추천 영화] 참신함은 놓쳤지만 긴장감 놓치지 않은 콜

[넷플릭스 추천 영화] 참신함은 놓쳤지만 긴장감 놓치지 않은 콜

 



스포일러 없음


소재와 이야기 전개는 '콜'이라는 제목을 접하는 순간부터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거기에 극장 개봉을 충분히 하기 어려운 사정 때문인지 홍보용 예고편은 스포일러나 다름 없고, 각종 영화관련 방송은 예고편을 넘어서는 스포일러로 기대를 꺾었다.

코로나19로 완전히 숨죽인 요즘 같은 영화 시장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다른 방법을 더 찾아봐야 한다. 특히 영화가 미스터리 스릴러라면 더욱 그렇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면서 스포일러성 예고를 최대한 억눌러야 하는데 그런면이 영화 개봉전부터 좀 아쉬웠다.

그래서 새해가 되고 이제서야 연휴기간에 편한 마음으로 보게 되었겠지...

그런데 생각보다 긴장감이 만만치 않았다.

영화의 다음 장면이 뻔히 그려지는데도 두 여배우의 선택과 행동이 불러올 충돌에 긴장감이 높아졌다.

몇 몇 인물은 영화 전체에 개연성을 살리는데 아쉬웠지만 다행히 과하지 않았기에 두 주인공의 중심선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여러 의학 용어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한 마디로 미친년의 폭주가 대단했다. 어떤 영화들처럼 쓸데없이 씨팔씨팔 거리지 않고 미친년스럽게(?) 욕하는 장면은 정말 살벌했다. 솔직히 이 영화가 15세 관람가로 되어 있다는데 잔인한 묘사도 그렇지만 그 욕을 듣고 15세 관람가로 했다는 것에 놀랐다. 세상이 저만치 가고 있는 것인지 내가 뒤에서 허덕 거리는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15세 관람가로 한것은 좀 이해가 안갈정도다.

이미 예고에 나오는 것처럼 20여년을 훌쩍 뛰어넘는 한 통의 기괴한 전화가 바꾸는 현실과 이를 연결하는 다양한 방법은 여러 영화에서 다룬 것이지만 콜에서 나오는 것처럼 제대로 미친 살인귀를 다룬 영화는 못본것 같다.

영화는 주인공 서연(박신혜)의 선택으로 흘러 가는 듯 하지만 영숙(전종서)의 이야기에 더 많은 힘이 실려있다. 그 점은 영화의 쿠키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영화의 주제는 좀 약하다. 한마디로 뭐라고 하기가...  광기에 맞서는 용기? 인생역전? 당신은 착한 사람인가 그게 착한건가? 뭐 이런 메세지? 암튼 약해...

끝으로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나도 이번 영화를 통해서 배우 전종서를 다시 보게 됐다. 정말 대단한 신인이다. 앞으로의 작품이 정말 기대된다.

그래서 보라고 말라고?
보시라구요. 주말 낮시간은 충분히 책임져줄 영화!

참! 속편 콜2 나오려나? 그리고 농담이지만 스위트홈에 영숙이 나오면 괴물 올킬이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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