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열"의 영문 제목이 "Anarchist from colony"네요. 영화의 전반 내용에 비춰보면 영문 제목이 잘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이 좋았는데 진짜 좋네요 ^^;
멋~찐 놈!
이라는 말을 쓴다면 바로 박열처럼 살다간 삶에 어울릴것 같았습니다.
물론 감독은 개새끼라는 말로 박열의 삶을 영화에서 최상의 수준으로 올려 놓긴 했지만요...ㅎ
올해 한국영화들이 여러모로 너무 무겁거나, 너무 가벼웠고 재미도 좀 별로였는데 "박열"은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운동가의 삶을 멋지게 그려낸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을 비롯해서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긴 말이 필요없구요.
시간 내서 꼭 보시길 권합니다.
참, 아마 손수건 필요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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