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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이런것이야말로 진정한 회합통신 아닌가요?


오늘 조선일보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두 번 깜짝 놀랐다.
한 번은 기사의 제목이 주는 선정성 때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 기사의 내용이 주는 충격때문이었다.

기사의 제목은 아래 화면 캡쳐 사진과 같이 다가오는 G20 회의때 북이 독가스 기구를 날려 보낼 것이란 테러예측 기사였다.
조선일보가 이런류의 기사를 많이 쓰는 것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 기사의 제목은 그 정도가 보통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차라리 서울불바다가 더 신빙성 있어보이는 제목이라면 내가 너무 무례한 것일까?

아무튼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기사였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기사의 출처이다.
아래 캡쳐화면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이 기사의 출처는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대표이다. 기사 인용에 따르면 그는 북한내 소식통인 현역군인으로부터 이와 같은 소식을 들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캡쳐화면


정말 놀랍다.
어떻게 이런 소식을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것인지...
납북자가족모임의 대표라고는 하지만 그의 정보력은 정말 엄청난 것이 아닐까?
북한내 현역 군인으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가히 정보기관을 능가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이러한 행위가 국가보안법 위반이 아닐까?
최근 통일운동단체의 주요간부들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는 내용에 비하면 최대표의 행위는 아무리생각해도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혹 그가 정부의 허가를 받고 소식을 접했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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