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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리고 여가

커피 이런식으로 주시면 남자 혼자서는 좀...


얼마전 일요일 오후
서울역앞에서 약속이 있었습니다.

약속시간까지 잠시 시간도 남고, 아침을 거른 상태라 허기도 채울겸
서울역사에 있는 빵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빵맛 좋기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조금 이른 시간인데도 자리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밖에서 잠시 기다린 덕에 창가쪽 좋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빵을 고르고 커피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분명 시커먼 아저씨 혼자 주문하는 모습을 봤을 텐데...

주문한 커피는 이런 모습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하트...
아내라도 옆에 있으면 좋으련만...시커먼 아저씨 혼자 앉은 좌석에 하트모양 커피는 좀 어려웠습니다.ㅋ(그래도 맛은 좋더라는)

얼른 인증 사진 한 장 찍어두고 하트는 마구 헤쳐놓았습니다.ㅋ
여직원의 센스가 좀 과도했던 일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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