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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최악의 남북관계, 청와대를 동결해야


6.15공동선언 이행, 10.4선언 실천 서울통일연대 월례집회


서울통일연대는 지난 24일 2010년 첫 월례집회를 보신각에서 열고, 최근 최악의 상태에 빠지고 있는 남북관계 등 현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을 비판하는 자리를 열었다.


서울통일연대는 월례집회에 앞서 보신각 일대에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적대정책과 천안함 사고에서 보여준 안보 무능 및 근거없는 북관련설을 비판하는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본집회에서 서울통일연대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6.15공동선언 10주년은 내외의 준엄한 도전을 받고 있으며, 특히 천안함 사고 등을 계기로 반북대결의식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올 해 6월이 '민족화해와 자주통일의 민족의 6월이냐, 반북대결과 호국보훈으로 점철된 반통일 세력의 6월이냐'하는 판가름이 나는 6월이라며 6.15공동선언 10주년을 성대히 성사할 것을 호소했다.


또한 월례집회 정치발언에 나선 황선 민주노동당서울시당 자주통일위원장은 현재 정부가 천안함 사고를 의도적인 반북대결의식 고취의 계기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 정부의 노골적인 긴장조성이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까지 숨죽이게 한다며 비판했다.


이어진 다음카페 '다시가자 금강산' 카페지기 서봉은씨는 정치발언에서 금강산 동결조치가 더욱 강화된 상황에서 통일부와 이명박 정부가 당장이라도 금강산관광 재개에 나설 것을 호소하며,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이 부른 남북관계의 동결, 위기 상황은 지금 금강산이 아니라 청와대가 되어야 한다며 강도높게 정부의 대북정책을 규탄했다.


이날 집회는 특히 청년학생들의 재치있고, 활달한 참여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반전평화대학생 문예단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아프간 재파병의 문제점과 그 위험성을 비판하는 재미있는 공연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월례집회 마지막 순서에서 발표된 결의문에서 참가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남북관계 파탄 기도를 막아내고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는 제목으로  6.15공동선언 10돌을 맞는 2010년 국민들의 자주통일 의지를 받들어 '이명박 정부의 반통일적 행태들을 더 강력히 규탄해가며 남은 봄을 뜨거운 통일의 여름을 위해 살아가자.'고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매월 서울시민들과 함께 자주통일을 위한 월례집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결의를 시민들께 밝히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개그맨 '동혁이형' 흉내를 내며 연설하는 대학생 '이판사형'

어린이 한 명이 4대강 삽질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핸드폰으로 촬용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표정이 밝다. 그런데 이명박 가면도 표정이 너무 밝은거 아닌가?

이명박 삽질정책 리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회사를 낭독한 성신여대 부총학생회장. 대회사에서 6.15선언 10돌을 성대히 성사하는 것을 강조했다.

아프간 재파병을 조롱하며 철회할 것을 요구했던 대학생 문예단의 공연은 호응이 좋았다.

황선 자통위원장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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