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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리고 여가

상자텃밭에 고추꽃이 피었습니다


지난 5월 동네에서 하는 어린이날 행사에 갔다가 상자텃밭을 구입했습니다.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하고 있어서 4상자나 구입을 했죠.

상자와 흙, 씨앗까지 모두해서 천원이었던 같습니다. 물론 저희는 미리 예약 신청을 했기에 어려움 없이 구입했는데 당일 날 현장에서 구입하려던 분들은 오랜 시간 줄을 서고도 구입하지 못한 분이 있었을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원래는 상추를 심어볼까 했는데 주최측에서 남은 씨앗이 고추밖에 없다고 해서 일단 고추를 심었습니다.

집 창가에 두고 고추를 키웠는데 얼마 되지 않아 고추가 쑥쑥 자랍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상자텃밭이 정말 텃밭소리 들을만 하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은 아래의 사진보다 훨씬 크게 자라서 창을 거의 가릴 정도입니다.

고추꽃은 생각보다 참 예쁩니다.


아쉬운건 집안에서만 키워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고추는 한 개 밖에 따먹지 못했다는 겁니다. 자연의 힘을 더 빌리지 않으면 고추꽃만 피었다 지기 쉽다고 동네 할머니들이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래도 고추잎으로 반찬도 하고 조만간에는 상추도 심어서 텃밭을 알차게 꾸려볼 생각입니다.

현재는 창을 완전히 가릴 정도로 많이 자랐어요



상자텃밭은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권하고 싶습니다.
정서적으로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분양받고 싶으시죠?
사진속 화분에 붙어 있는 라벨을 자세히 보시면 카페 주소가 있기는 한데 안보이실것 같네요ㅋㅋ

꼭 분양받고 싶으신 분은 인터넷에서 서울그린트러스트, 전국귀농운동본부텃밭보급소를 검색해 보세요.(위 단체와 저는 아무런 인연이 없답니다. 혹시 저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하시면 그래서 별로 답해드릴 방법이 없어요...ㅜㅜ)

다음에는 잘 자란 고추 사진이랑 반찬 만들어 놓은 사진도 한 번 올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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