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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자주 민주 통일 대도약 선언, 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식


"우리가 쟁취할 자주민주통일의 새 역사,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신자유주의와 미국 패권주의 등 무너지는 구체제를 대체할 세계사적 대안을 갈망하는  인류에게 우리 민중이 제공하는 위대한 선물이 될 것임을 우리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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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로부터 미국의 지배와 간섭, 분단과 독재로 이어지는 오욕의 100년을 승리와 희망의 역사로 개척해 온 선열들의 거룩한 투혼 위에 당당히 서서, 2010년 이명박 정부 심판, 2012년 자주 민주 통일의 대 도약을 기필코 쟁취할 것을 엄숙히 서약하며, 선포한다."

지난 3월 22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대회 결의문에 담긴 내용이다.

출범대회에 모인 전국의 한국진보연대 2천여 일꾼들은 '전선없이 변혁없다.'라는 기치아래 한국진보연대 강화와 2012년 자주, 민주, 통일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단결과 연대의 뜨거운 열정을 분출시켰다.




출범대회 장소인 의정부 실내체육관 주변에서는 이미 많은 참가자들이 2기 출범을 앞두고 기쁨과 결의에 참 표정이 역력하였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 서명운동을 위해 대책위 주민분들이 함께 하였고, 세쌍둥이를 낳은 실천연대 일꾼의 모금운동, 경기도 교육감 선거 승리를 위한 부재자 투표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되었다.

활기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출범대회는 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을 앞두고 진행된 웹포스터 경연대회 시상과 함께 흥겨운 시간들이 이어졌다. 더불어 구속된 동지들의 모습 하나 하나를 다시 보며 한국진보연대의 험한 투쟁의 길을 되새기는 시간도 빼놓지 않았다.



이어진 한국진보연대 2기 본출범대회에 축사로 나선 민주노총 임성규 비대위원장은 아직은 서로간에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반드시 민주노총이 이 땅의 진보운동 중심이 되겠다는 힘찬 결의와 연대의 발언을 해주었다. 그리고 권낙기 '진보사랑'(한국진보연대 후원회) 대표는 후대를 위한 결심으로 '진보사랑'은 진보연대의 그림자 같은 역할을 하며 함께 할 것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임성규 위원장

권낙기 대표



웹포스터 경연 1등을 수상한 이나래씨



김응호, 김창현 후보


다양한 부문,지역 공연(여성)


다양한 부문,지역공연(울산)


이날 출범대회에서는 울산북구와 부평을 민주노동당 후보로 나선 김창현, 김응호 후보가 나와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민주노동당의 승리를 다짐하기도 하여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출범대회의 절정은 2기 지도부 추대식이었다.
한국진보연대 2기는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지역과 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도부 또한 농민, 여성, 민주노동당, 청년 등 대중역량의 든든한 토대아래 구성하였다.

오종렬, 정광훈, 한상렬



먼저 그동안 한국진보연대 1기 활동을 헌신적으로 담당해온 오종렬, 정광훈, 한상렬 전상임대표단을 상임고문단으로 하였다. 상임고문단을 소개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에 한상렬 전상임대표는 온 마음을 모아 참가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지도부와 일꾼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한도숙, 이규재, 이강실, 강기갑, 이원기



한국진보연대 2기 상임대표단은 한도숙 전농 의장, 이강실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이원기 5기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추대 되었다.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자주민주통일의 대도약을 향한 맨 앞장에 설 결의를 밝힌 상임대표단과 함께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단이 참가자들의 환호속에 입장하였으며, 대표단과 참가자 모두의 마음을 모아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2기 한국진보연대가 정식 출범함으로서 앞으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투쟁과 2012년 민중승리를 향한 진보진영의 항해가 시작되었다.

출범대회에서 강조된 것처럼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얼마나 뜨거운 단결과 연대로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는가가 앞으로 한국진보연대의 자기역할에서 관건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힘차게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출범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의 밝은 모습에서는 이번 2기 출범대회를 통해 각자의 마음속에 자주,민주,통일 대도약을 향해 내가 바로 한국진보연대요, 봉화가 되겠다는 결심을 읽을 수 있었다.

이제 단결과 연대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2기 한국진보연대의 결심이 자주,민주,통일 이라는 변함없는 우리 시대의 기치로 활짝 피어날 것이란 확신을 준 출범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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