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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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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에게 권하고 싶은 4.19국립묘지 출사 작년에 4.19국립묘지 출사를 다녀왔었는데요.북한산 자락 좋은 터에 선열들의 뜻을 기념한 4.19국립묘지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날씨도 좋았고 벗들과 사진찍는 즐거움도 컸던 출사였습니다. 4.19국립묘지 출사 사진정리를 하다가 최근 박근혜 후보의 역사인식이 심각한 것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아버지의 역사라지만 쿠데타가 정당화 될 수 없고, 4.19혁명에 흘린 민중의 외침이 왜곡될 수 없는 것인데... 박근혜 후보가 진심어린 사죄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최근 국민통합행보라는 것으로 주목을 받는 박근혜 후보의 행보를 보면서 과연 그것이 얼만큼 진심어린 것이지, 진짜 통합을 해낼 수 있을 것인지 큰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해 초 민중의 소리에 실린 기..
잘써진 글씨에는 예의를 지키고 싶어진다 2주전쯤 주말 가까운 후배들과 함께 안국동에서 삼청동에 이르는 골목길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하이엔드 똑딱이를 들고 모처럼의 출사였고, 고등학교 시절이후로 가본적이 없는 코스여서 뭐 찍을게 있을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최근 디카족들의 출사성지처럼 되었다고 하는데 고등학교 시절에는 전혀 지나다닐 생각도 안해보던 골목길이 이번에 가보니 사람들로 가득하고 아기자기한 상점들로 넘쳐나더군요. 생소하고 신기하면서도 예전 한적하고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시절의 골목길은 이제 자취를 감춰버린것 같은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이리 저리 사진기를 들이대다가 문득 너무 예쁜 글씨를 만났습니다. 모두들 상점의 이쁜 간판과 아날로그적인 정취를 담는데 열중이었는데 골목 입구에 세워진 작은 팻말하나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뭐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