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색계, 진부한 첩보 숨막히는 섹스 색계, 남들 극장에서 영화볼 때 아무래도 낯뜨거운 생각에 극장에 가지 못했다. 사람들의 평이란 것도 대체로 남자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베드신이 있더라 정도의 평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고작이었던것 같다. 물론 영화평론가들의 찬사를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워낙 어렵게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라서 사실 그리 귀담아 듣지는 않았다. 몇일전 잠도 안오고 지루했던 주말밤에 인터넷 무료 서비스를 통해서 고화질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다. 나름대로 주말 밤 시간 때우기로 선택했으니까 당연히 야한 장면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봤고, 영화의 스토리와 주제에 대해서는 애초에 접어버렸다. 그런데 영화는 전혀 내 예상과는 달랐다. 무려 2시간 30분이 넘는 상영시간동안 사람들의 입에 그토록 많이 오르 내린 베드신은 고작 10여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