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산철거민 항의시위에 등장한 경찰의 21세기 거북선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이후 많은 국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명동일대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경찰의 살인진압을 규탄하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항의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국민들의 이러한 목소리에 경찰과 정부당국이 조금만 더 귀를 기울이고, 평화적인 시위를 보장해서 조금이라도 슬픔에 빠진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에게 그러한 여지는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경찰은 자신들의 잘못을 은폐하고 분출하는 국민들의 분노를 가로막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경찰의 대응은 강경했습니다. 이미 살인진압 현장일대를 전경버스로 벽을 쌓았습니다. 지난 촛불에서 보여준 그 막막함 그대로였습니다. 시민들은 추모제를 마치고 삼삼오오 흩어져 다시 명동입구에 집결했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