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홈플 마트 말고 재래시장으로~^^ 그래도 아버지 차례상은 차려야하기에 동네시장 나왔는데요, 유모차 다니기도 어렵울 정도로 사람 많네요. 마트보다 훈훈하네요. 노동자들 파업지원을 위해 홈플가지마시고 이번 추석에는 재래시장으로~^^ 비오는 날 비가 그치고...버려진 곰돌이 날씨가 요즘에서야 봄날씨 같습니다. 흐리다간 비가 오고 비가 많이 오는 듯 싶다가 해가 쨍한 것이 변덕스런 봄날씨 그대로 입니다. 퇴근길, 출근길 이런 저런 풍경을 보면서 문득 나 자신을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퇴근길, 버스는 나를 버리고 가버립니다. 아마도 제가 늦게 온건지 버스가 기다려주지 않은 건지는 앞으로도 알 수 없겠죠... 비오는 출근길 골목 모퉁이에서는 곰돌이 녀석이 웃으며 쉬고 있습니다. 벌써 며칠째 저러고 있더니 결국 비를 쫄딱 맞아 버렸습니다. 주인을 기다리는건지... 아마도 주인이 버린걸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날이 개이고 버려진 우산은 자신의 임무가 아직 남았는지 세상을 밝게 비추려고 조명 반사판 역할에 나섰습니다. 출근길 재래시장엔 항상 사람이 없습니다. 가을도 아닌데 출퇴근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