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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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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의 언저리]신지호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의 조건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의 진보진영 적대감에 대해서는 내가 사는 도봉구 의원이기 때문에 벌써 부터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6일 국감에서 그가 했다는 발언을 듣고는 짧게라도 몇 마디 하지 않고는 못참겠다. 행안부 국감에서 공무원 노조를 압박하고 옥죄기 위한 여당의 공세가 있었는데, 여기서 신지호 의원도 역시나 한 몫 했다는 것이다. 공무원노조가 민중의례를 하는 것을 두고 그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 바로 민중의례라고 하였다고 한다. 거참, 황당해도 이렇게 황당한 경우가 있을까? 민중의례라면 아마도 대학 등록금 집회 한 번 참가만 해봤어도 누구나 해봤을 의례다. 또한 지난 해 촛불문화제를 하면서도 민중의례는 진행됐다. 신지호 의원은 공무원이라는 신분의 노조원들이 하는 민중의례를 문제 삼는 것..
도심집회불허, 신지호의원 발의 집시법 개정(악)안 이미 적용중? 지난 해 연말 여의도에서는 MB악법 저지를 외치며 많은 국민들이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시위를 했습니다. 국회안에서는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저항했고, 국회밖에서는 언론노조를 비롯한 노동자와 촛불시민, 사회단체 회원들이 MB악법 저지를 외쳤습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결국 여론에 밀려 미디어법을 비롯한 여러 법안을 다음 회기로 연기할 수 밖에 없었고, 6월 말 국회에서 다시 지난해와 같은 대치 상황이 예상되는 국면입니다. 작년에는 그리 부각되지 않고 MB악법이라는 큰 프레임에 녹아서 밀렸지만 최근 급격히 떠오르는 법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 외 16인이 대표 발의한 집시법개정안입니다. 일명 마스크법으로 유명한 법안인데 내용을 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
역시 신지호, 같은 동네 사는게 부끄럽다... 역시 신지호였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쇠고기 협상 및 경찰 진압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정부 편들어주기는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한 국회의원은 여전히 촛불집회의 배후세력을 캐고 있는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의 사업계획서를 소개해 주셨구요, 또 다른 분은 언론의 제 역할에 관심이 많으셨는지 PD수첩만도 못한 정부의 정책홍보력을 질타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또 새로운(?) 시위문화의 정착을 위해 엄단, 처단 운운해 주신 분도 계시죠... 흐미... 앞으로 촛불집회장에서 실천연대 깃발 주변에 서시는거 좀 조심하시구요, MBC 방송차와 카메라맨이 보이셔도 되도록이면 피하세요...혹시 압니까? 방송에라도 얼굴 나오면 국민불안 세력에 편승했다고 검찰 수사 받을지? ^^; 물론 오늘 현안질의에서 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