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해 겨울바다가 주는 여유 양양 낙산사를 다녀오고 난 후 당연히 바닷가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제 숙소였던 양양솔비치 인근의 바다 풍경도 아름다웠고, 동해바다 푸른물은 어디나 아름닸고 힘차더군요. 이제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조금 먼길을 에돌아(아직도 에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와서인지 푸른 동해 바다를 마주하기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흔한 해변의 비키니 풍경한번 못보고 살았으니 참 퍽퍽했거나, 열심히 살았거나 했겠죠? 아님 바보거나^^; 아무튼 처음 마주한 푸른 동해바다가 주는 시원함은 여유롭고, 따뜻했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시골이 목포라 바다를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목포의 바닷가 풍경이 횟집과 여객터미널의 활력과 분주함이라면, 동해의 해변 바닷가는 여유와 사색, 따뜻함의 이미지에 가까웠습니다. 왜 사람들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