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터리

(3)
[넷플릭스 추천 영화] 참신함은 놓쳤지만 긴장감 놓치지 않은 콜 [넷플릭스 추천 영화] 참신함은 놓쳤지만 긴장감 놓치지 않은 콜 스포일러 없음 소재와 이야기 전개는 '콜'이라는 제목을 접하는 순간부터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거기에 극장 개봉을 충분히 하기 어려운 사정 때문인지 홍보용 예고편은 스포일러나 다름 없고, 각종 영화관련 방송은 예고편을 넘어서는 스포일러로 기대를 꺾었다. 코로나19로 완전히 숨죽인 요즘 같은 영화 시장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다른 방법을 더 찾아봐야 한다. 특히 영화가 미스터리 스릴러라면 더욱 그렇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면서 스포일러성 예고를 최대한 억눌러야 하는데 그런면이 영화 개봉전부터 좀 아쉬웠다. 그래서 새해가 되고 이제서야 연휴기간에 편한 마음으로 보게 되었겠지... 그런데 생각보다 긴장감이 만만..
사바하, X파일과 곡성 사이에서... 사바하,이정재, 박정민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인데요.사이비 종교를 다룬 영화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미드 'X파일'에 가까운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불가사의한 현상을 스릴감있게 다룬 영화라고 하는게 더 정확해 보이네요. 물론 그렇게 홍보를 하면 영화가 너무 뻔해질까봐 우려한 탓일수 있겠지만 불가사의한 부분을 오히려 어설프게 숨기고 이를 사이비 종교로 덮는 것은 요즘 영화보는 관객의 수준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사바하를 감독의 작품 검은사제들과 많이 비교해서 이야기 하는데요. 검은사제들은 사탄과 사제의 구도가 워낙 뚜렷해서 뚜렷한 구도안에서 오는 긴장감이 기본적으로 형성되는데 사바하는 기본 구도가 상당히 복잡하고 선악, 정의의 구분이 모호함이 있다는 점에서 보면 오히..
마녀, 많이 본 듯한 신선함? 6살 아들 녀석이 친구집에서 자겠다는 귀염을 부려서 모처럼 아내와 심야 데이트를 영화관람으로 했네요.요즘 영화 정보가 별로 없어서 순전히 SNS에서 우연히 본 광고를 믿고 마녀를 선택했습니다.그냥 한국형 액션 정도라고 생각했고, 최근에 종종 보이는 여성 액션 주인공 영화라는 정도로 큰 기대는 없이 봤습니다. 다만, 그전에 개봉한 악녀, 미옥 보다는 좀만 더 재미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습니다.영화 초반이 많이 지루하다고 하신 분들이 있는데 저는 오히려 초반은 나름의 긴장감과 후반에 펼쳐질 영화의 진행속도를 받쳐주기 위해서 그 정도의 서사는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서사를 너무 담담히 펼쳐간 면이 있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마블의 블랙펜서도 후반의 20여분을 위해서 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