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루키의 1Q84가 묻다. 당신은 지금 어느 곳, 누구와 사는지 알고 있나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는 이미 상당한 부수가 한국에서 팔렸다고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나의 대학시절에도 큰 영향을 준 작가중 하나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고 그러하기에 "남들 다 읽는 소설 나도 좀 읽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역시 하루키였다.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고, 독자의 궁금증을 증폭시켜갔다. 하루키의 1Q84는 2천여 쪽에 이르는 긴 소설임에도 작품의 흡입력은 대단했다. 주인공 남녀의 다른 공간, 다른 삶을 결국 하나로 이어가는 그의 주제의식과 문장력, 구성은 소설이란 이런 것이다 할 정도의 완성도가 느껴졌다. 아직 책을 읽지 않은 독자들도 있고 여기서 그 내용을 굳이 다 말해봐야 그다지 의미가 있을 것 같지는 않고 그저 소설을 읽으며 나에게 던져진 질문 하나를 다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