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폭발직전 6월의 전야, 노전대통령 분향소 마련된 대한문 풍경 어제 밤 대한문 앞 분향소를 방문하였습니다. 분향소가 처음 설치되기 전 경찰들의 원천 봉쇄를 보고 난 후 방문한 대한문 앞 광경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추모인파는 경찰의 원천봉쇄를 무산시키고 2개의 분향소를 설치하였고, 많은 시민들은 끝없는 조문 행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가슴 아파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에서부터 연인들, 직장인, 등산을 마치고 온 듯한 중년의 부부까지 대한문 일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경건한 발걸음을 이어 갔습니다. 시민들은 대한문 분향소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장소가 협소해 이미 조문행렬이 포화상태를 이룬 탓도 있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마음은 더욱 넓고 번듯한 곳에서 그를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여겨졌습니다. 바로 길 건너편 시청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