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큰 관심도 가지지 못한 죄송한 심정에 감사의 마음이라도 표현하기 위해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친일인명사전이 드디어 발간되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정말 뜻있는 분들의 오랜 노고가 이루어낸 결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방후 절름발이 역사가 이제서야 목발이라도 짚고 힘겹게 일어선 느낌입니다.
뭐 그리 긴 소감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슴벅차고, 이번의 쾌거를 시작으로 온전한 우리역사를 세우는 그 길이 확 트이길 바랄 뿐입니다.
친일인명사전-출처 민중의 소리
그러나,
친일인명사전의 발간에 역정을 내고, 좌파의 공격쯤으로 치부하려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반세기 넘게 이어져온 절름발이 역사의 뿌리와 상처가 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번의 역사적 성과를 외면하려 한다고 해도 객관적 사실과 역사적 진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다시 한 번 친일인명사전의 발간에 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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