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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우리는 하나

이들이 이적단체? 5.18 자주통일 대행진


5월 17일 광주 전남대 대강당 앞에는 최근 이명박 정권으로 부터 집중적인 공안탄압을 받고 있는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수년을 끌던 재판이 신속히 끝나면서 이적단체로 판결된 한국청년단체협의회(최근에 해산하고 더욱 큰 새로운 청년단체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 유명한 한총련 그리고 한대련(한대련은 이적단체가 아니나 행진에 함께 하였다.), 또 얼마전 1심 판결에서 이적단체로 규정된바 있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마지막으로 최근 전국적인 압수수색과 연행이 이루어진 범민련남측본부까지 현 정부가 가장 불온하게 여기는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른 아침 망월동 참배를 마치고 모인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선전물을 가지고 대강당앞 마당에 모였다.

5.18 자주통일대행진



5.18을 맞아 그날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무엇보다 자주통일에 있음을 선언하고,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요구를 담은 대행진을 통해서 정부의 공안탄압이 이적단체를 탄압하는 것이 아닌 이민단체를 탄압하고 민족의 통일을 방해하는 행위임을 폭로하는 대행진을 만들자는 호소가 이어졌다.

아무리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도 이전 정권에서 외치던 조국통일, 민족자주의 구호가 지금에선 이적행위로 된다는 것은 이들로서도, 국민의 입장에서도 납득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이다.

전남대를 출발하여 광주 금남로까지 1시 30여분 가량 진행된 자주통일대행진은 흥겨운 풍물패의 우렁찬 풍물소리로 광주를 깨우며 진행되었고, 이어서 만장, 각계인사들의 행진, 그리고 참가자들의 선전물들이 뒤따르는 다양하고 활기찬 행진으로 진행되었다.

1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자주통일대행진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아무리 정권에서 이적단체로 탄압하고 감옥으로 동지들을 끌고가도 더욱 힘찬 투쟁으로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결의를 세우는 모습이었다.

도청앞 금남로에 행진대오가 도착할 무렵 이틀 동안 꾸물대며 비를 뿌리던 하늘도 맑게 개기 시작하였다.

행진준비를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익살스럽다.

독대타도 민주주의 실현

어린이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행진의 선두를 열어제친 풍물패

만장행진

범민련

실천연대

광주항쟁 재현

독재타도

피켓

2MB OUT

구경나온 시민들


구경나온 시민들중에서 여고생 두명은 금남로까지 함께 행진하며 구호도 외치는 등 역시 광주는 다르구나 하는 인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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